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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NS홈쇼핑과 아동복지시설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현판식 개최
2025.09.26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NS홈쇼핑과 9월 24일(수) 경북 안동 프란치스꼬청년의집에서 「아동복지시설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이 기후위기 대응과 아동 안전 보장을 위해 기획한 이번 사업은 NS홈쇼핑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아동복지시설의 친환경적 개선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기후위기 주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의 권리와 참여 기회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71.5%가 준공 후 20년이 넘은 노후 건물에 위치해 있고, 절반 이상은 안전사고 위험으로 시급한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설 노후화는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비용 상승과 맞물려 아동들의 생활 환경을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2025년 3월 경북∙경남∙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아동복지시설과 지역사회에 직∙간접적 피해를 주었으며, 아동 안전망 강화를 위한 긴급한 환경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된 4개 아동복지시설 중 프란치스꼬청소년의집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 김희권 부문장, NS홈쇼핑 이상근 대외협력본부장, 프란치스꼬청소년의집 권혜은 원장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경과보고와 개선 전·후 영상을 시청한 후 현판 제막과 시설 라운딩을 함께하며 아동 친화적 공간 조성의 의의를 함께 나눴다. 친환경 제품과 화재 예방 방염제품을 활용한 리모델링에 중점을 두고, 방염 블라인드 설치, 노후 창호 및 방충망 교체, 경사식 구조대 설치 등을 완료해 아동들의 생활 공간이 한층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되었다.
NS홈쇼핑 이상근 대외협력본부장은 “ESG 실천의 일환으로 아동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김희권 ESG사업부문 부문장은 “산불과 기후 위기는 아동에게 가장 큰 위험으로 다가온다”며 “이번 사업이 가능하도록 후원해 주신 NS홈쇼핑에 깊이 감사드리며,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과 지역사회가 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