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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아프가니스탄 지진 현장에 구조팀 급파
보도자료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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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아프가니스탄 지진 현장에 구조팀 급파 





2025. 9. 3.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아프가니스탄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발생 직후 피해 지역에 구조팀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800명이 목숨을 잃고, 아동을 포함한 3,00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사상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지진은 아프가니스탄 쿠나르, 낭가르하르, 라그만, 누리스탄 주 등 넓은 지역에 걸쳐 발생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아프가니스탄 동부 쿠나르 주에 구급차와 의료진 11개 팀을 파견했으나, 여진이 계속되고 있고 무너진 도로로 인해 구조 활동에 영향을 받고 있다. 흙, 나무 등으로 지은 건물 붕괴로 인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유엔(UN)에 따르면 쿠나르 지역은 최근 폭우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이미 홍수 피해를 입었다.

 

쿠나르 주에 사는 52세 의사 아잠(가명)은 “자정 무렵 지진을 느꼈을 때, 흔들림이 너무 강해서 문을 열 수가 없었는데 벽 일부가 무너져 내려 나올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집에 없어서 천만다행이었다. 함께 있었다면, 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아프가니스탄 옹호 디렉터 사미라 사예드 라만 “지진은 한밤중 아무런 예고 없이 아이들이 집에서 자는 사이 발생했다. 여진이 계속되어 아이들이 공포에 떨고 있으며, 사상자와 추가 피해가 늘어날 것이 우려된다.”며, “이번 지진의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 중이지만, 자연재해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아동이다. 국제사회는 지체없이 즉각적인 자금 지원과 생명을 구하는 구호활동을 진행해야한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76년부터 아프가니스탄의 아동 권리를 보호하고 분쟁과 자연재해 가운데 지역사회를 지원해 왔다. 세이브더칠드런 및 현지 협력 파트너는 아프가니스탄 내 21개 주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지진 피해로 인한 긴급구호 및 대응 활동으로 아동보호(심리지원 등), 보건(의료 및 의약품 지원), 임시 거주지(텐트, 담요 등 지원), 식수위생(식수 트럭, 위생용품 지원) 등을 향후 6개월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지진 피해 아동과 가정을 위한 세이브더칠드런 긴급구호 모금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카카오 같이가치 모금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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