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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위한 의정활동 약속해주세요!” 세이브더칠드런, 그림책 읽는 국회의원 캠페인 진행
보도자료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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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위한 의정활동 약속해주세요!”

세이브더칠드런, 그림책 읽는 국회의원 캠페인 진행




- 21대 국회의원 아동권리 이야기 담은 그림책 읽기 제안

-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 아동학대, 전쟁, 기후위기 등 9개 주제 16권 선정

- 516일 기준, 26명 국회의원 참여해 아동 위한 의정활동 약속





2022. 5. 18.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5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그림책 읽는 국회의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림책 읽는 국회의원 캠페인은 아동을 성인과 동등한 존재로서 선언한 어린이날이 제정된 지 한 세기가 지난 오늘날, 우리 사회와 정치의 중심에 있는 국회가 아동의 삶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아동을 대하는 태도를 돌아보고자 준비됐다.

 

어린이날 제정 100년을 맞았지만 아동 인권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보건복지부의아동종합실태조사’(2018)에 따르면 한국 아동·청소년 삶의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이다. 투표권이 없는 아동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중요도는 크게 낮아 세이브더칠드런이 21대 국회 입법활동을 분석한 결과 21대 국회 1년간 발의한 아동·청소년 관련 법안은 5.4%로 우리나라 아동 비율 약 15% 1/3에 그쳤다. 노키즈존이나 OO린이와 같이 아동에 대한 차별도 심화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4월 중순 21대 국회의원 300명에게 아동권리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읽기를 제안했다. 아홉 곳의 출판사(두레, 문학과지성사, 문학동네, 비룡소, 북뱅크, 사계절, 이야기꽃, 창비, 현암사)가 참여했으며,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가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성차별과 성폭력, 전쟁과 분쟁, 기후 위기, 아동에 대한 태도, 불평등(빈곤), 대안양육(입양), 장애아동, 난민 등 아홉 가지 주제의 그림책 열 여섯 권을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은 〈나 때문에〉(박현주, 이야기꽃), 〈달 밝은 밤〉(전미화, 창비), 〈레고 나라의 여왕〉(김개미 · 김정은, 창비), △ 성차별과 성폭력은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발레리 퐁텐 외, 두레), 〈뻥! 나도 축구왕〉(허아성, 비룡소), △전쟁과 분쟁은 〈행복한 고양이 아저씨〉(아이린 래섬 · 카림 샴시-바샤 외, 비룡소), 〈강냉이〉(권정생 · 김환영, 사계절), △기후위기는 〈안녕 폴〉(센우, 비룡소), 〈눈보라〉(강경수, 창비), △ 아동에 대한 태도는 〈토마토 기준〉(김준현 · 송선옥, 문학동네), 〈나를 봐〉(최민지, 창비), △ 불평등(빈곤)은 〈다음 달에는〉(전미화, 사계절), 〈우리 집은〉(조원희, 이야기꽃)>, △ 대안양육(입양)은 〈오늘의 햇살〉(윤슬 · 국지승, 문학과지성사), △ 장애아동은 〈위를 봐요!(정진호, 현암사), △ 난민은 〈난민 친구가 왔어요〉 (엘리즈 그라벨, 북뱅크) 이다.

 

그림책 읽는 국회의원 캠페인에 참여한 의원들은 아동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 받고 차별 받지 않으며 한 명의 온전한 인격체로 존중 받을 수 있도록, 아동을 위한 의정활동을 약속하는 영상을 유튜브를 비롯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개인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516일 기준, 현재까지 26명의 국회의원 - 김승수, 김정재, 박진, 서정숙, 윤주경, 이종성, 최연숙 (이하 국민의힘), 강선우, 강훈식, 고민정, 권인숙, 김경만, 김민철, 김상희, 김수흥, 윤영덕, 이병훈, 이원욱, 이탄희, 진선미, 최종윤, 최혜영, 홍익표(이하 더불어민주당), 강은미, 류호정(이하 정의당), 윤미향(무소속)- 이 그림책 읽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이용빈, 정일영 의원도 참여의사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한국사회에서 취약한 상황에 놓은 아동과 주요한 아동권리 이슈를 중심으로 분야를 선정해 그림책 읽는 국회의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취지에 공감하며 아동권리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해준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정책과 법을 제정할 때나 국가의 예산을 심사할 때 아동의 권리를 기억하고 아동과 함께 나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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