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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또 학교 폭격.. 아동 3명 사망

보도자료 2019.04.24

- 숨진 아동 세 명은 형제 관계.. 대피소로 이용하던 학교 폭격당한 후 머물던 임시텐트에서 참변

- 이들리브 지역에서만 2만 5천 명 피난… 남은 주민도 밤마다 은신처로 대피

- 시리아 학교 3곳 중 1곳 파괴, 학교 밖 아동 210만 명.. 분쟁 지역 학교 보호 시급 


문의 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팀 02-6900-4463


2019.04.24


지난 월요일 시리아 북서부 도시 이들리브에서 발생한 폭격으로 아동 세 명이 사망했다. 폭격으로 학교, 기반시설 및 피난민 캠프가 파괴됐으며 수천 명의 주민이 피난길에 올랐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원하는 학교 두 곳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사망한 아동 세 명은 모두 형제로 시리아 북서부 칸 셰이쿤 마을의 임시 텐트 안에서 사망했다. 아동의 가족은 대피소로 이용하던 학교가 폭격당한 뒤 새로운 피난처를 찾는 중 임시 텐트에 머무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폭격으로 학교 두 곳이 일부 파괴됐고 사상자는 없으나 현재 휴교에 들어갔다. 이 지역에 소재한 학교 세 곳은 총 500명 이상의 학생을 수용하며 세이브더칠드런의 파트너 기관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유엔 발표에 따르면 3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이들리브 시 곳곳에서 지난 며칠간 발생한 폭격으로 최소 2만 5,000명이 대피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시리아 긴급구호 책임자 소니아 쿠슈는 “학교는 안전한 장소여야 하나 우리가 보고 듣는 소식은 끔찍하기만 하다. 분쟁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무고한 민간인과 아동은 반드시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칸 셰이쿤 마을의 어머니와 아동은 학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한다. 시리아의 가족들은 밤이면 은신처를 찾아 집을 나서고, 낮에는 집에 돌아가 재산을 확인하고 원조를 구하러 다닌다. 잦은 이주 때문에 체력적, 심리적으로 지쳐가는 탓에 많은 가족이 아동을 위한 원조나 교육을 요청하기에 한계를 느낀다.”며 불안정한 시리아의 삶을 토로했다. 


12살 소녀 라니아는 지난주 세이브더칠드런에 "전쟁 때문에 학교에는 한 달밖에 다녀보지 못했어요. 짧은 시간이어서 친구를 사귈 수도 없었어요. 저한테 친구라고는 한 명뿐인데 바로 제 사촌이에요. 텐트 주변에서 항상 같이 놀지만, 피난민 캠프에서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아요. 전 여기가 싫어요. 삶이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안전하게 학교에 가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분쟁 당사자 모두에게 국제인도주의 법을 준수하고 학교, 병원 및 주요한 민간 시설을 보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아이들은 폭발 무기에 특히나 취약하다. 분쟁 당사자들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한 노력을 기해야 한다.


0시리아 전역에서 210만 명의 아동이 학교 밖에 있으며 130만 명은 학교를 그만둘 위기에 처해 있다. 학교 3곳 중 1곳이 피해를 입거나 파괴됐으며 교육시설과 교직원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는 추세다. 약 40%의 학교 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