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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진 참사,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20만불 추가 지원 결정… 아동 상당수 가족과 헤어진 채 길거리에서 생활 “아동 보호 강화해야”

보도자료 2018.10.04

문의 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팀  전화 02-6900-4456    


인도네시아 지진 참사,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20만불 추가 지원 결정…

아동 상당수 가족과 헤어진 채 길거리에서 생활 “아동 보호 강화해야”

       

- 9세 아동 5시간 동안 무너진 건물 돌무더기에 갇혀있다 극적으로 구조돼

- 인도네시아 지진 사망자 1,400여 명으로 늘어…피해지역 아동 정신적 충격, 가족과 분리 등 피해 심각해

-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지난 1일 1억 원 지원 후 추가 지원 결정



2018.10.04

지난 9월 28일 금요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지진과 해일로 가족과 떨어지거나 가족을 잃어버린 피해 아동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족과 헤어진 아동에 대한 신원확인과 생존한 친지를 찾아주는 활동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술라웨시 지진 및 해일 피해 아동을 위해 지난 1일 한화 1억 원을 긴급 지원하고 4일 추가로 20만 불(한화 약 2억 25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대중모금을 통한 추가 지원 또한 계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에 따르면 술라웨시 섬 지진해일로 아동 4만 6천 명 이상이 긴급한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태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도 1,400명이 넘었고, 사망자 중에는 아동 수백 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6만 5천 가구 이상의 집들도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의 진원지인 팔루(Palu)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주베디 코텡(Zubedy Koteng) 아동보호 자문관은 “모든 곳이 파괴되었다”며 “어디에 어떤 건물이 있었는지 알기 어려울 정도로 피해 규모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이번 재난 속에서 가족과 떨어지거나 고아가 된 아동들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많은 아이들이 정말 아무 데도 갈 곳이 없다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자고 있고, 이런 상황이 아동들에게 얼마나 두려울지 상상하기도 어렵다”고 아동들이 겪는 어려움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피해 지역의 많은 아동은 갑작스러운 재난에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로 홀로 두려움에 떨고 있다. 살아남은 친지를 찾고 있는 어린 아동들은 끔직한 경험을 목격한 채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는 그 어떤 아동도 보거나 겪어서는 안 될 경험이다.


지난 수요일(3일),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를 입은 청년 디마스(Dimas, 33세, 가명)는 세이브더칠드런 파트너 기관 직원에게 9살 난 여동생 푸리(Puri, 가명)가 지진 이후 5시간 동안 돌무더기 아래에 갇혀 있을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혀 있던 푸리는 사체와 함께 돌무더기에 깔린 채 발견됐다. 거의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푸리는 다행히 한 손이 돌무더기 밖에 나와 있어 사람들로부터 발견돼 극적으로 구조될 수 있었다. 


푸리의 오빠 디마스는 “푸리는 원래 저희 집이 있던 위치보다 50m나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어요. 멀쩡한 집이 거의 없어 저는 그 누구도 구조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못했어요. 푸리가 구조되고 생존한 건 기적이에요.”라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역사회 기반 단체(Yayasan Sayangi Tunas Cilik)와 함께 팔루 지역 피해 현장에서 거주지 키트와 위생 용품을 비롯한 구호 물품을 배분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아동이 위험한 길거리가 아닌 안전한 공간에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공간(Child Friendly Space)도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산 가족을 찾고 이들이 특히 홀로 떨어진 아동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다른 NGO 단체와 협업함과 동시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아동보호 시스템과 신고 메커니즘을 만들고 있다.


주베디 코텡 아동보호 자문관은 “가족과 떨어진 아동을 생존 가족과 다시 만나게 하는 일은 아동 보호에 있어 최우선 과제이며 구호단체와 정부 간의 세심한 협동이 필요하다”며 “고아가 된 아동의 경우 그 아동을 돌볼 수 있는 다른 친지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술라웨시 섬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사회에 접근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이번 해일 피해로 운송 및 교통 수단이 끊기며 접근이 더더욱 어려워졌다. 이로 인해 아동들이 가족들과 떨어지고 더욱 취약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2004년 인도양 지진해일을 비롯해 최근 인도네시아 롬복 섬 지진까지 인도네시아 자연재해에 대응해 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피해 지역 후원 방법]

계좌입금: 우리은행 109-04-174866 (예금주: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ARS후원: 060-700-0321 (통화당 1만원 후원)

문자후원: 수신번호 #9595로 문자 발송 (건당 5천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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