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시카고’ 제작진,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동참

- 뮤지컬 리허설 관람객에 모자뜨기 키트 선물, 관람권 수입 전액 후원

2015. 11. 13 뮤지컬을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기고 기부에도 참여하는 파티가 열린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 김미셸, www.sc.or.kr)은 13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시카고’ 제작사 신시컴퍼니(대표 최은경, http://www.iseensee.com)와 출연진이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을 위한 기부 파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은 2007년부터 시작된 세이브더칠드런의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높은 사망률로 고통 받는 개발도상국 신생아를 돕기 위해 시작된 이 캠페인은 후원자가 털실 키트를 구입해 모자를 완성해 보내주면 개발도상국 신생아에게 이 모자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뮤지컬 시카고는 관객의 사랑을 되돌려준다는 취지로 지난 2010년부터 관객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핫 파티’를 진행해왔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올해는 최종 리허설의 관람권을 전석 2만 5000원에 판매하고 관람객에게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배포용 모자뜨기 키트를 제공한다. 관람권의 수입 전액 역시 신생아와 어머니를 위한 해외보건사업에 후원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공연에 앞서 모자뜨기 교습소를 운영해 관객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2016년 2월 6일 공연까지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관람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관람권 예매 시 캠페인 참여 사실을 밝히고 현장에서 완성한 모자를 확인 받으면 최고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뮤지컬 시카고에서 주인공 벨마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나 역시 팬들에게 종종 털모자와 스웨터를 선물 받았다. 내가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공연 기간 동안 꾸준히 모자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미셸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은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을 9년째 이어올 수 있었던 힘은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준 사람들”이라며 “뮤지컬 시카고의 핫 파티가 함께 나누는 기쁨을 확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