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 30개 회원국 가운데 하나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지난 4월 25일 발생한 지진 직후 네팔에 긴급구호 자금 30만 달러를 우선 지원한 바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4월 25일 지진 이후 곧바로 긴급 구호활동에 나서 현재까지 네팔에서 약 6만 3000명의 아동을 포함해 이재민 10만 5000여 명을 지원했다. (5월 15일 기준)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까지 방수포 약 1만 8000여 장, 위생키트 1만 1000여 개, 영유아 키트 3600개를 비롯해 의약품과 생활용품 등의 긴급 구호물품을 이재민에게 전달했으며 44톤의 추가 구호물품도 각 지역에 배분하고 있다.

 

특히 두 차례의 지진으로 집을 잃은 수 백만 명의 이재민이 춥고 습한 환경에서 노숙을 감행하고 있어 이들을 수용할 임시 주거지를 지원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천막과 방수포, 비닐시트만으로는 이재민들이 4~6주 뒤 시작될 우기를 버티지 못할 것으로 보여 장기 사용이 가능한 임시 주거지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계속된 노숙 생활로 이재민의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것에 대비, 이동식 보건소를 설치해 기초 의료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무엇보다 인도적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에게 교육과 심리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25일 지진 발생 이후에만 약 32만 명의 아동들이 집을 잃었고 부모나 가족을 잃은 아동도 수 만 명에 달하는 등 아동들이 경험하고 있는 심리적인 상실감과 트라우마는 앞으로 아동들의 일생에 걸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재민 아동이 거주하고 있는 캠프에 아동친화공간(Child Friendly Spaces)을 설치하고 재난을 경험한 아이들이 또래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 놀고 안전하게 지내며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진으로 파괴된 학교가 재건될 때까지 아이들이 일상적인 학교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임시학습센터(Temporary Learning Centre)를 제공하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진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고르카(Gorkha)지역에 우선 40개의 임시 학습 센터를 건립했으며 5개 학교에서는 이미 지역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학교 운영에 필요한 물품 보급을 기다리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임시주거지와 식량, 위생시설, 의약품을 비롯한 구호물품 지원과 함께 아동을 포함한 이재민에게 심리정서치료를 제공하는 데에도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지난 4월 25일 발생한 규모 7.9의 강진으로 수 천명이 사망하고 1만여 명이 부상을 당한데 이어, 지난 12일 규모 7.3의 강진이 또 다시 네팔을 덮치면서 현재까지 8400여 명이 사망하고 2만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가옥 48만 9000채가 붕괴됐으며 26만 채는 크게 파손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5월 16일 기준)

 

한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들과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네팔 지진지역피해아동 후원 방법]                 

 

1. 세이브더칠드런 일시후원: 하나은행/569-910001-21804 (예금주: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2. 세이브더칠드런 문자후원: 수신번호에 #9595(5,000원) 또는 #9582(1,000원)로 문자 발송

3. 기타 후원 문의: 02-6900-4400, www.s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