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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의 방콕 구하기…북부 지역 아동 피해 키운다
보도자료
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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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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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홍보담당: 세이브더칠드런 커뮤니케이션팀 박영의
전화 / 이메일: 02-6900-4467, 010-2721-5313/ youngui.park@s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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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의 '방콕 구하기'…북부 지역 아동 피해 키운다
- 태국 정부, 방콕 피해 막기에 집중…피해 큰 북부지역 상대적으로 소외돼
- 북부지역 아동과 가족, 대피소 옮겨 가며 힘겨운 생활 이어가
- 세이브더칠드런, 식량배급 등 구호활동 벌여 추가 원조 절실

세이브더칠드런(회장 김노보, www.sc.or.kr)은 태국 당국이 수도 방콕(Bangkok)의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동안 수도 북부지역 아동들이 도움의 손길에서 소외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방콕의 홍수 위험성이 커지면서 구호활동과 언론의 관심이 대도시에 한꺼번에 쏠리고 있다. 반면 홍수 피해가 심각한 방콕 북부의 파툼타니(Pathum Thani)와 아유타야(Ayutthaya) 지역의 아동과 가족들은 거주지를 떠나 간신히 찾은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거나 머물 곳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아유타야를 찾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애니 보드머 로이(Annie Bodmer-Roy)는 태국 당국이 홍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도 위기상황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원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아동 수천 명이 긴급히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드머 로이는 또 홍수로 물이 계속 불어나면서 피해 가족들의 압박감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 범위가 확대되면서 일부 가족들은 대피소에서 다른 대피소로 몇 번이나 거주지를 옮기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며 얼마 전 만난 한 소년은 이번 주에만 벌써 두 번이나 대피소를 옮겼고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도 다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태국 홍수 피해를 위해 초기 긴급구호 기금으로 150만 달러(USD)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재난에 가장 취약한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식수와 식량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재난으로 인해 아동들이 겪고 있는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고 아동을 학대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에도 모금된 기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 태국 홍수와 관련해 현지 관계자와의 인터뷰나 자료가 더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사진/ 밤(Bam, 6)이 아유타야(Ayutthaya) 주 정부가 세운 대피소에서 아버지의 품에 안겨 있다. 
                          밤의 가족은 홍수로 수위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한 대피소에서 다른 대피소로 2주 동안              
계속해서 옮겨 다니고 있다.                                                                  


사진/ 아유타야(Ayutthaya) 주에서 홍수로 불어난 물에 도로가 잠기면서 한 소녀가 고무 튜브를         
잡기 위해 손을 뻗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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