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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세이브더칠드런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일 아동을 폭력과 학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아동복지법을 개정해달라고 촉구하는 청원 서명부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23명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사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23명에게 전달한 아동복지법 개정청원 서명 명부
이 서명은 5월 27일부터 6월 18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 페이지에서 진행되었으며, 모두 3,501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사진/ 다음 아고라 청원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아동복지법 개정 촉구 서명(자세히보기)
세이브더칠드런이 이와 같은 서명을 기획하게 된 것은 올들어 가정 내에서 아동 폭행치사 사건이 잇따르면서 현행 법과 제도가 아동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에 미흡한 점이 많다는 문제의식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지난 3월 보건복지부에 질의서를 보내 가정 내 아동 폭행치사 사건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아동보호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으며, 6월 국회 개원을 앞두고 이번 서명을 진행하였습니다.
6월 2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서명 청원에서 요청한 대로 아동복지법 전면개정안과 아동학대 방지 및 피해아동의 보호지원에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안건으로 상정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아동보호를 위한 대응책은 턱없이 미흡한 실정이고, 설령 아동복지법이 개정된다 해도 가정 내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법적으로 정비되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자기 목소리를 직접 내지 못하는 아동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서명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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