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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티라고 해요. 저를 잘 아시는 분도 계실 것 같고, 아직 조금 낯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 마스코트로 활약하고 있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여러 활동에서 저를 만나본 분들도 계시겠죠? 하지만 오늘은 다른 활동 대신, 제 본업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제가 지난 몇 년간 우간다에서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그 여정 속에서 어떤 변화가 만들어졌는지 소개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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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티가 우간다로 간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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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동부의 카라모자(Karamoja)는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가 큰 지역이에요. 가뭄으로 인해 식량 생산량이 감소하고 가축이 폐사하여 지역 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쳤죠. 가정의 경제가 어려워지자, 아이들 역시 성장에 필요한 충분한 식사를 하기 어려워졌어요.
특히 세이브더칠드런이 사업을 진행한 카라모자는 우간다 안에서도 상황이 매우 열악한 곳이에요. 빈곤 가구 비율은 우간다의 전체 평균의 3배에 이르고, 저체중 아동의 비율도 두 배나 높아요. 발육 부진을 겪는 아이의 비율은 35%에 달해, 많은 아이가 심각한 영양 위기 속에 놓여 있었어요.
2021년, 이 소식을 들은 저는 우간다의 카라모자(모로토)로 바로 날아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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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는 우유만 주는 게 아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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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염소 우유를 먹이는 건가...? 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염소의 역할은 우유를 주는 것에 그치지 않아요.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은, 염소를 기반으로 가정이 지속 가능한 식량을 마련하고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사업이에요. 한 번의 염소 지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염소를 매개체로 아이와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죠.
고티는 우선 지역의 가정들을 살펴보고, 지원이 시급한 가정에 염소를 전달했어요. 염소를 잘 기르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 대상의 교육을 진행하고, 백신 접종 체계와 의약품도 지원했어요. 또 텃밭을 가꿔서 식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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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받은 염소와 함께 있는 우간다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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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빨간’ 염소라더니, 왜 하얀 염소가 있냐고요? 고티는 빨간 염소가 맞지만, 고티가 지원하는 염소는 그 지역의 환경에 가장 적합한 염소를 선택하거든요. 오래오래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어야 하니까요. 카라모자의 경우 아이들의 영양실조를 개선하기 위해, 단백질, 칼슘 등 영양가가 풍부한 우유를 많이 생산할 수 있는 '갈라고트'종을 선택했어요. 🙂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그 변화가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한 염소 지원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필요했죠. 염소를 잘 키우기 위한 기술 훈련, 인식 개선을 위한 담화 모임 등이 염소 사업에서 함께 이뤄지는 이유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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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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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든 일이 처음부터 순조롭게 흘러간 것은 아니었어요. 우간다에서 활동을 시작한 초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움들이 이어졌거든요.
염소가 질병으로 죽기도 하고, 도난을 당하거나,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어요. 여기에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면서, 영양가 있는 식사를 챙길 수 있는 가구가 더 줄어들기도 했어요.
그리고 염소가 자라면, 재배분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하지만, 재배분에 소극적인 가족들도 있었고요. 염소 우유를 아이들의 영양 보충에 활용하는 대신, 생계를 위해 판매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고티가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더 촘촘한 접근과 방안을 고민해야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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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고티의 마음은 멈추지 않으니까! |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모로토 루파 지역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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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이 있어도 멈출 수는 없죠!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마음을 안고, 차근차근 하나씩 방법을 보완해 나갔어요.
우선 염소의 유실을 줄이기 위해, 지역별 월간 리더 회의를 통해 염소의 출생과 재배분 현황을 꼼꼼히 살피고,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염소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동물 보건 관리 요원(CAHW)의 활동과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의약품도 넉넉하게 지원했고요. 열악한 환경 탓에 무언가를 '나눈다'라는 개념이 생소했지만, 이웃과 염소를 나눌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재배분을 장려하기도 했어요.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또 사업의 목적과 필요성을 더 깊이 이해하도록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식 개선 활동도 진행했어요. 아이들이 적절한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상담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보건 요원의 가정 방문을 토대로, 영양실조에 상태에 놓인 아이들을 보건 시설이나 영양 보충 지원 프로그램으로 연계하기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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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학습 활동에 참여하여 정보를 나누고 있는 타팍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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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은 변화들이 모여 지역 공동체의 상황이 나아지자, 또 다른 변화가 연이어 생겨났어요.
지역 내 수십 곳의 마을저축모임(VSLA)이 자체적으로 형성되어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과 사업에 환원하기 시작했어요.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이웃에게는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기도 하고, 백신, 전염병 방지, 축사 보수 등 염소를 잘 관리하기 위해 동물보호기여금을 마련하기도 했어요.
염소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며, 구성원의 유대와 협력 관계도 강해졌어요. 가구의 경제 상황이 나아지자, 섭취하는 식품의 다양성도 개선되어 아이들의 영양 상태도 좋아졌고요. 고티가 바랐던 것처럼, 카라모자의 염소는 이제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어갈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된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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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티의 발걸음은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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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카라모자의 초등교육 이수율은 14%, 우간다 전체 평균(67%)과 비교해도 턱 없이 낮은 수준이에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등학교에 진학하는 아이도 25%에 불과할 정도로 카라모자에서 고등학교에 진학한다는 것은 정말 큰 의미가 있죠.
염소 사업에 참여한 레지나(Regina) 씨 가족도 마찬가지였어요. 나무를 채집하고 숯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으로 생계를 이어갔지만, 늘 수입은 불안정했고, 자녀 교육은 엄두를 낼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레지나 씨는 사업에 참여하며 염소 두 마리를 지원받고, 농업 교육을 통해 가지·토마토·당근과 같은 채소 재배를 시작했어요. 이후 마을 조합의 소액 대출을 받아 본격적으로 채소를 재배했고, 시장 판매로 월평균 약 12만 원(30만 우간다 실링)의 수입을 얻을 수 있게 되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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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사업을 통해 학교에 갈 수 있게 된 레지나 씨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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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수입이 생기자, 레지나 씨의 네 아이들은 모두 학교에 갈 수 있게 되었어요. 고등학교에 간 첫째는 학업을 마치고 의사가 되겠다는 꿈도 꾸기 시작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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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를 통해 아동과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 아프리카 아이들의 삶이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고티는 이제 우간다에서의 활약을 마무리하고, 또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새로운 여정을 떠날 예정이에요.
우간다에서 시작된 변화의 씨앗이 앞으로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자라나게 될까요? 빨간염소 캠페인과 고티가 이어갈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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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이브원 시즌5! 활짝 웃는 고티를 찾아주세요! (+🍹)
아이들을 구하는 긴급구호 팔찌, <세이브원>. 분쟁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떠나,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고티가 함께 나섰어요. 하지만 고티가 긴급구호 팔찌를 받고 활짝 웃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대요! 고티를 활짝 웃게 해주신 분들께 고티가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는 소문이..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 더보기
2. 모이면 두 배가 되는 맛있는 도시락! 기아와 함께하는 식사지원 캠페인 🍱
아직도 밥 굶는 아이가 있을까요? 하지만 우리 곁에는 여전히 식사를 챙기지 못하고, 급식카드로 찾은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도시락을 지원해 온 세이브더칠드런, 올해는 기아와 함께 특별한 도시락 기부를 준비했어요. 모이면 두 배가 되는 맛있는 도시락, 자세한 내용은 더보기를 확인해주세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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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금융나눔재단과 함께하는 소상공인 가정 에너지 생활 지원 사업 대상자 모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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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나눔재단과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아동이 있는 영세 소상공인 가정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신청 자격과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더보기의 공지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예산 소진 시 종료) 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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