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회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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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100년, 아동권리와 함께한 세이브더칠드런의 시간


세이브더칠드런 100년의 역사는 아동권리 역사 그 자체입니다. 20세기 초만 하더라도 아동에게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아동에게 권리가 있다는 개념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산업혁명 이후 격동의 시기였던 19세기와 20세기 초, 아동은 주로 노동 착취의 대상이 됐습니다. 이 시기 아동은 성인의 10%에 불과한 임금을 받고 휴일도 없이 하루 12시간 이상 일했습니다. 탄광과 공장 등에서 일한 아동 중에는 네 살 아동도 있었습니다.


1919년 세이브더칠드런 창설자 에글렌타인 젭이 인류 최초로 아동권리를 주장하며 아동에게도 성인과 동등한 권리가 있다고 선언한 지 어느새 100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권리를 침해당하고 고통에 신음하는 아동들이 전 세계에 너무나 많습니다. 수억 명의 아동이 반인권적 노동에 혹사당하며, 성 착취 대상이 되거나, 병원에 가지 못하고, 기본적인 교육도 받지 못한 채 학대와 방임, 폭력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자신들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너무 쉽게 아동을 이용하거나, 착취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분쟁지역에서 아동이 입는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합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무력 분쟁을 겪은 10개 국가에서 한 살도 되지 않은 영아 55만명이 사망했습니다. 매년 평균 10만명의 영아가 분쟁으로 사망한 셈입니다. 오늘날에도 전체 아동 인구 5명 중 1명이 전쟁이나 분쟁영향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과거에 전쟁은 군인들만의 것이었지만, 현대에 벌어지는 전쟁은 민간인, 특히 아동에게 더 큰 희생을 강요합니다. 에글렌타인 젭은 “모든 전쟁은 아동에 대한 전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동은 전쟁 중 납치, 성폭력, 공격의 표적이 됩니다. 2017년 한 해에만 학교에 대한 공격이 1432번 있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런 현실을 알리고 분쟁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창립 100주년 글로벌 캠페인으로 <STOP THE WAR ON CHILDREN>을 시작했습니다.


2018년 한 해 동안 세이브더칠드런이 분쟁지역을 포함한 해외 아동과 국내 아동을 배고픔과 질병, 소외와 차별에서 구하기 위해 펼친 다양한 활동을 연차보고서에 담았습니다. 이 보고서는 후원자 여러분이 어떻게 아이들을 구했는지에 대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후원자님들께서 구한 아이는 결국 세상을 구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세이브더칠드런이 일하는 이유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회


이사장
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

전 유엔대사


이사
홍양호
국민대학교 한반도 미래연구원 원장
통일부 전 차관


현천욱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박혜경 

PTC코리아 지사장


윤석인 

희망제작소 부이사장


김은정 

한양여자대학교 아동보육복지학과 교수


오현애 

교육나눔협동조합 이사장


허승호

한국신문협회 사무총장


황우진

푸르덴셜생명한국 전 대표이사


이세훈 

ABLE C&C 공동대표


양진석 

와이그룹 대표건축가


감사
윤여동
동우세무회계사무소 대표


배화주 
삼일회계법인 대표-Deal 부문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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