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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구령대, 화단이 신나는 놀이공간으로”… 서울 동답•유현초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잘 노는 우리학교’
보도자료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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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문의 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팀  전화 02-6900-4463 

                        

“우리 학교 구령대, 화단이 신나는 놀이공간으로”…

서울 동답•유현초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잘 노는 우리학교’


- 놀이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직접 건축디자인, 이름짓기에 참여해 만든 창의적인 놀이공간

- 9월 21일 서울 동답초 ‘놀이 놀이 팡팡’, 27일 유현초 ‘하늘정글짐’ 개장식 열려


 
“우리 아이디어로 놀이공간이 생겨서 정말 뿌듯해요!” 학교 놀이공간 개장식에서 만난 아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소리친 하루였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9월 21일 놀이공간 ‘놀이 놀이 팡팡’(서울 동답초, ㈜손오공 후원)과 같은 달 27일 ‘하늘정글짐(서울 유현초)’ 개장식이 열렸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하는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는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실컷, 맘껏 놀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놀이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1일 개장식을 연 서울 동답초에서는 통행로의 절반을 차지하던 운동장 구령대가 놀이공간으로 변했다. 새로운 놀이공간인 ‘놀이 놀이 팡팡’은 아이들이 상, 하단을 오가며 자유롭게 놀 수 있다. 상단에는 경사로와 집 모양 프레임을 설치해 아이들이 놀이하며 지나다닐 수 있게 됐으며, 왼편에는 나무지붕을 만들어 오두막처럼 꾸몄다. 하단은 좁고 아늑한 공간으로 갤러리 겸 휴식공간으로 변신했다. ‘놀이 놀이 팡팡’은 지난 5월부터 꼬마디자이너 30여 명과 건축가들이 함께한 네 차례 워크숍 진행으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이름도 아이들이 직접 지었다.


EUS+건축사사무소(서민우, 지정우 대표)는 “과거 권위의 상징이었던 구령대가 아이들의 재미와 창의력이 발현되는 놀이공간으로 변화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고 했다. 동답초 6학년 최재인 학생은 “우리가 낸 아이디어가 합쳐져 구령대가 멋진 놀이공간으로 바뀌다니 놀랍다”며 “후배들도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6년 경기 시흥초에 이어 서울 동답초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을 2년째 후원하고 있는 ㈜손오공 김종완 대표는 “재미난 요술을 부리는 손오공의 여의봉처럼 여러분들이 직접 상상하고 만들어낸 이 공간에서 뛰놀며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27일 개장식을 연 서울 유현초에서는 화단이 정글짐으로 바뀌었다. ‘하늘정글짐’도 꼬마디자이너 24명과 학부모, 교사가 의견을 내어 건축가와 함께 만들었고, ‘하늘정글짐’ 이름도 아이들이 직접 지었다. 바우건축사사무소(권형표, 김순주 대표)는 “꼬마디자이너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높낮이의 변화를 이용한 창의적인 활동공간을 만들고, 많은 학생들이 동시에 이용해도 위험하지 않은 규모로 연속성 있는 놀이공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학교놀이환경사업을 벌이는 까닭은 실제로 학교에서 더 많이 논 아이들이 관계맺기 능력, 사회성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놀이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의 제도적 확산 및 정책 개선을 위해 지난 4월 서울시교육청과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동답초와 유현초는 새 놀이공간을 활용하면서 주1회 40분으로 자유놀이시간을 확대 운영해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끝> 


 첨부 _보도자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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