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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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사람들 ② - “사내 나눔문화를 만들어갑니다”
사람들
20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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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사람들 ②  

“사내 나눔문화를 만들어갑니다” 



GSK 오렌지 유나이티드 홍보대사 정수연, 이정호, 전현진 씨


대다수 직장인들에게 하루하루는 숨가쁘고 치열하게 흘러갑니다. 이런 이들에게 조건 없이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삶을 실천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바쁜 시간을 쪼개고 내가 가진 노력을 다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그리고 오히려 이런 나눔을 통해 ‘일할 힘’을 얻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여기 있습니다.







세계적인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에는 홍보대사라는 직함을 가진 직원이 있습니다. GSK의 사회공헌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동료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이들인데요. 홍보대사들의 활약은 세이브더칠드런과 GSK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오렌지 유나이티드 캠페인’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이 캠페인에 가장 열성적으로 참여했다는 정수연, 이정호, 전현진 홍보대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청주에서 근무하는 정수연 씨는 캠페인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대신 멋진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GSK의 화장품과 치약, 칫솔을 한정 기간 동안 할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후원하자는 계획이었습니다. 이 계획을 실천에 옮긴 사람은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이정호 씨였습니다. 정호 씨는 GSK가 자리한 서울 용산구 LS타워 지하에서 게릴라 판매전을 펼쳐 성공리에 모금을 마쳤습니다.

그런가 하면 현진 씨는 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후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에 익숙한 80~90년대 음악을 틀고 당첨 이벤트 등을 통해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 직원들이 동료들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응원메시지 작성부터 작은 후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했습니다. 현진 씨의 이런 모금활동은 한국에서 같이 일하는 직원들뿐 아니라 외국 직원들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글로벌 GSK 인트라넷에 한국에서의 모금활동을 담은 영상을 올렸어요. 그걸 보고 다른 나라 직원들이 연락해오더라고요. 서로의 모금활동을 알려주면서 근황도 이야기하고.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 일하는 동료라는 것을 새삼 느꼈어요.”

수연 씨 역시 오렌지 유나이티드 홍보대사로 알려지다 보니 먼저 알아봐주는 동료들이 생겨 마음가짐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정호 씨는 나눔을 실천하면서 에너지를 얻는다고 말했습니다.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내 자신이 기계처럼 느껴지는 때가 있어요. 그런데 아이들을 돕기 위해 시간을 내고 공을 들이는 순간에는 내가 이곳의 구성원이라는게 좋아요, 한 회사가 발전하려면 이익을 내는 것만큼 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나눔은 가장 큰 동기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글 & 사진 고우현(커뮤니케이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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