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1. 피해규모 및 현지상황
피해가 가장 심한 40개 마을에서 총 240만 여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되었으며
이는 해당 지역전체 인구 730만명 중 3분의 일 이상임. 약 14만명이 죽거나 실종되었으며
이중 55%는 여성으로 추정됨.
사이클론 나르기스 피해지역 논의 63%에 해당하는 783 헥타르 이상(약 230만평)의 논이 침수되었고
파종을 위해 보관한 종자의 85%가 손상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말이나 소 같은 견인용 동물과 경운기의 손실로 인해 피해지역의 현재 벼수확율은 55만톤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은 생산량 32% 감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와 어업도구들이 크게 파손되었고 2만 1천 헥타르(약 6,300만평) 이상의 양식장이
피해를 입어 10만 명 이상의 어민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보출처: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미얀마 정부)
2. 세이브더칠드런의 구호활동
세이브더칠드런은 양곤과 이리와디 삼각주 지역에서 가장 크게 피해를 입은 15개 마을 중 14개 마을에서 7개 분야 (주거, 식량, 의료, 영양, 아동보호, 교육, 물과 공중위생)를 바탕으로 구호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세이브더칠드런의 도움을 받은 이재민은 563,196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부삼각주 지역에서 166,915명, 동부삼각주 지역에서 194,835명, 양곤에서 201,446명이 세이브더칠드런의 구호 지원을 받았습니다. 현재 782명 이상의 직원들이 피해지역에서 근무 중입니다.
구호활동 초기에는 긴급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다량의 구호물품이 배포되었습니다. 배포된 물품은 십만 이상의 가정에 제공된 플라스틱 판과 약 190만 kg의 쌀, 9만 6천 봉지의 탈수 치료용 소금, 1만 500개의 모기장, 7천 개의 담요 그리고 1만 4천 개의 비누 등입니다.
지금 현지 구호활동에서 가장 긴급하게 필요한 것은 식량과 생업의 지원입니다. 미얀마 전체 벼농사 지역의 2/3를 차지하는 이리와디 삼각주 지역에서 최근 보릿고개가 시작 되었고 이는 벼가 수확될 때인 11월까지 지속될 것입니다. 즉각적인 식량공급도 중요하지만 식량확보에 집중하고 각 가정으로 하여금 현재의 농작물 재배기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이클론 생존자들의 생계를 위해 지원하는 것은
향후 영양실조 및 관련 질병을 예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신속한 생업지원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이 안정적인 소득원을 가지게 되어 더 이상 외부지원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사이클론 나르기스 피해아동들을 위한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식량제공, 보건의료 서비스 등 기초적인 지원 및 교육지원을 통해
미얀마 어린이들의 소중한 꿈을 지켜주세요!
지금 바로, 동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