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1. 피해규모 및 현지상황 (6월 20일 기준)
사망자와 실종자: 13만 4천명 이상
피해가 가장 심한 40개 마을에서 총 2백4십만 여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됨.
2. 세이브더칠드런의 구호활동
세이브더칠드런은 양곤과 이리와디 삼각주 지역에서 가장 크게 피해를 입은 15개 마을 중 14개 마을에서 7개 분야(주거, 음식, 의료, 영양, 아동보호, 교육, 물과 공중위생)를 바탕으로 구호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현지에서 일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직원은 700명이 넘으며 그 중 375명이 삼각주 지역에서 근무합니다.
물품지원>
세이브더칠드런은 지금까지 430,624명을 대상으로 물품 배분지원을 펼쳤습니다. 양곤에서는 201,446명, 서부 삼각주 지역에서 124,008명, 동부삼각주 지역에서 152,872명이 세이브더칠드런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식량, 정수용 알약, 주거와 보호를 위한 플라스틱 판, 주방도구 및 수분보충용 소금 등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보건 및 교육지원 >
미얀마 사이클론으로 인한 사망자의 40% 그리고 생존자의 거의 절반 가량이 아동입니다.
피해아동들 중 특히 5세 이하의 아동들은 질병에 가장 취약하기 때문에 세이브더칠드런은 호흡기 질환 감염, 설사 및 말라리아나 뎅기열의 위험에 어린이들이 노출된 상황에 대한 보고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의료구호와 재난복구를 지원하는 NGO단체인 Mercy Malaysia 와 함께 삼각주 지역에서 의사와 간호사들이 하루 300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2개의 수상 의료클리닉을 운영 중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지원에는 학교건물의 보수, 교육기자재 제공, 교사인력 양성 등 교육지원이 포함됩니다.
3. 기아와 빈곤 문제
이번 사이클론 나르기스 피해가 있기 전에도 이미 3만명의 미얀마 어린이들이 심각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수천 명의 아동들이 식량지원 없이는 기아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될 위급한 상황입니다. 또한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이들 아동의 가정에 적절한 생계수단이 지원되지 않는다면 향후 2년간 실질적인 상황의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이클론의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지역은 삼각주 지역 내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삼각주 지역에서 토지를 소유하지 않은 주민의 비율은 매우 높고 특히 사이클론 피해지역에서는 83%의 가정(미얀마 전체는 73%)이 사이클론 이전에도 국제적으로 정한 빈곤선(Poverty Line) 이하의 삶을 사는 절대빈곤층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미얀마 사이클론 나르기스 피해아동들을 위한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식량제공, 보건의료 서비스 등 기초적인 지원 및 교육지원을 통해
미얀마 어린이들의 소중한 꿈을 지켜주세요!
지금 바로, 동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