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미얀마 정부는 6월 2일(월)에 많은 수의 학교를 다시 열고 아동들을 학교로 돌아오게 했지만 해당 학교들은 사이클론으로 인해 심각하게 파손된 상태이기 때문에 아동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사이클론이 일어나기 전까지 13년 동안 미얀마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현지에 5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미얀마를 덮친 후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세이브더칠드런은 7만명의 아동을 포함한 28만명의 이재민들에게 식량제공, 생수 제공 등 다양한 긴급구호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현재 300명의 세이브더칠드런 직원이 긴급구호 활동에 투입되어 양곤과 이리와디 삼각주 내의 가장 피해가 심한 15개 거주지역 중 14개 지역에서 활동 중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앤드류 커크우드(Andrew Kirkwood) 미얀마 총책임자는 아동을 위한 교육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특별히 미얀마 사이클론과 같은 긴급상황으로 인한 피해가정의 자녀들이 정상적 삶으로 복귀하는 것에 있어 교육은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아동들은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는 긴급상황으로 인한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학교는 아동들에게 안전한 장소입니다."
"그 동안 세이브더칠드런이 전세계 긴급구호 상황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볼 때 긴급구호에 있어 교육부분은 충분한 자금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중요하다는 인식을 받지 못하고 있었음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재난이 닥친 후 교육에 투자하는 것은 바로 아동의 회복에 투자하는 것이며 아동과 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방법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피해지역에 위치한 학교들은 다시 문을 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추가작업이 필수적입니다. 아이들이 학교로 복귀하기 전에 파괴된 학교들을 안전하게 수리하는 과정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은 중단되었던 학교수업이 가능한 빨리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텐트 내 임시학교 설립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대안들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32개의 학교를 재보수 하고 있으며 양곤과 동부삼각주내의 피아본(Pyapon) 지역의 1만 5천여명의 아동들에게 교육도구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서부 삼각주 지역의 40여개 학교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삼각주 지역에 파견된 교육담당 직원 그룹을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피해지역 캠프 내에 설립한 아동친화적공간(Child Friendly Space)은 아동들이 안전하게 놀며 트라우마로부터 회복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재난 때문에 부모와 떨어지게 된 아동들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앤드류 커크우드 총책임자는 “장래에 이러한 재난이 또 있을 것을 대비해 아동들을 대상으로 대처방법을 가르치는 것은 재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감소시키며 보다 철저하게 대비하게 합니다. 교육은 단순한 방법인 것 같지만 훗날 커다란 차이를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라며 긴급구호에 있어 아동을 위한 교육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얀마 사이클론 나르기스 피해아동들을 위한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식량제공, 보건의료 서비스 등 기초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을 통해 미얀마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지켜주세요!
지금 바로, 동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