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나눔을 통해 만들어 가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2PM] 첫 조카와 제 마음을 나눠 가진 아이
사람들
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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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4>가 시작한 10월이 지나고, 11월을 지나 벌써 12월이 되었습니다.
시즌 4가 끝나는 2011년 3월 15일까지 주중 매일 오후 2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모자 후원자님들의 사연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시즌 4에 참여하신 모자 후원자님의 따뜻한 사연입니다.


***

좀 부끄러운 얘기지만 이런 일에는 관심 없었어요.
바쁘다는 핑계도 있고,
나 말고 더 여유로운 누군가가 해 줄거란 생각도 했었고요.

지하철역에서 우연히 아기 사진을 봤어요.
때마침 저에게도 곧 첫 조카가 생길 즈음이라
유난히 아기 사진이나 아기용품에 관심이 많을 때였거든요.

참...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우리 조카같이 작은 아기가 정말 조그마한 관심이 없어서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바로 정기후원 신청을 했어요.

서툴지만 아기 모자 하나를 만들고 뱃지용 몇 개 만들고 나니
자신감이 생겨서 조카 모자에 도전 중이에요.

조카도, 이 모자를 받게 될 아기도
모두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겠어요.
첫 조카와 제 마음을 나눠 가지게 된 이 아이가
잘 자라 또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어요
.

손바닥만한 모자 하나지만,
만들면서 제가 더 큰 걸 배우고 얻었네요.



사진/ 조카 같이 아기가 힘들어 보여 참여하셨다는 모자 후원자님의 사연과 5세 미만 영유아살리기 캠페인 지지 손바닥 그림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 4>2011 3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사진/ 시즌3에 참여해주신 한 모자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분홍 신생아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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