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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방글라데시 염소 지원 사업 통해 소녀 1,000명 조혼 예방
보도자료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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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방글라데시 염소 지원 사업 통해 소녀 1,000명 조혼 예방



2026.03.30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방글라데시에서 염소 사육 등 소득 창출 지원을 통해 1,000명 이상의 소녀들이 조혼을 피하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아시아에서 아동 조혼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2023년 방글라데시 통계청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서는 약 42%의 아동이 18세 이전에 결혼하며, 15세 이전 결혼 비율도 8% 이상에 달한다.

 

이러한 문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경제적 취약성을 해결하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은 소녀들과 가족에게 염소 사육 등 소득 창출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지원을 받은 1,200명의 소녀 가운데 약 85%에 해당하는 1,000여 명이 결혼 대신 학업을 선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세이브더칠드런 방글라데시 사무소장 슈몬 센구프타(Shumon Sengupta)는 “조혼은 아동의 유년기와 미래를 빼앗는 심각한 권리 침해로, 지역사회가 조혼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소녀들이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녀들의 경제적 자립은 아동 조혼을 예방하는 핵심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까지 100일간 전 세계 지역사회 및 종교 지도자들과 협력해 조혼 근절 캠페인을 전개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소녀 5명 중 1명, 즉 1분마다 약 28명의 소녀가 18세 미만의 나이에 결혼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은 방글라데시에서 50년 이상 활동하며 정부, 시민사회, 기업과 협력해 아동 조혼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집중해 왔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방글라데시 랑푸르 주 모자보건 시스템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혼 및 청소년 임신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본 사업은 보건서비스 접근성 및 질 개선과 함께 맞춤형 인식 개선, 성평등 및 자기결정권 교육을 통해 아동의 생존권과 보호권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학교 기반 참여형 교육과 보건소 내 청소년 친화공간을 중심으로 예방 교육과 상담·보건서비스 연계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청소년 그룹 ‘조노니본두(Jononi Bondhu)’를 통해 조혼 및 청소년 임신 사례를 조기에 발견하고 공공 신고·지원 체계로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 기반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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