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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를 살리는 SAVE RING(세이브링)’ 캠페인 론칭... 해외 신생아∙산모의 안전한 출산 지원
2025.12.30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해외 모자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신생아를 살리는 SAVE RING(세이브링)’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해외 신생아·산모 지원 활동 인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은 2007년부터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신생아와 산모를 돕기 위해 출산 전·후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해 왔다. 신생아의 체온 유지를 돕기 위해 손뜨개 모자를 전달해 온 ‘신생아 모자뜨기’부터 ‘더레드선수단’까지 15년 넘게 이어져 온 세이브더칠드런의 대표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보건 전문 인력 교육, 이동 진료, 위생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신생아를 살리는 SAVE RING(세이브링)’ 캠페인은 케냐와 방글라데시 등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국가에서 병원 및 보건시설 내 안전한 출산을 지원한다. 가정 출산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임산부가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을 지원하고, 산전·산후 검사와 분만, 출산 이후 기본적인 의료 지원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신생아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세이브링은 실제 분만실에서 사용되는 의료 장비와 동일한 써지컬 스틸 소재로 제작돼 캠페인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반지 디자인에는 신생아의 건강한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심전도 그래프를 적용했으며, 반지에는 ‘Save the Children’ 문구를 새겨 모두 함께 살릴 생명의 가치를 표현했다. 손에 착용하는 작은 반지를 통해 신생아의 생명을 지키는 연대의 의미를 일상 속에서 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신생아를 살리는 SAVE RING(세이브링)’ 캠페인은 세이브더칠드런 공식 홈페이지 내 신생아살리기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월 3만 원 이상 정기후원자 또는 10만 원 이상 일시후원자에게는 ‘세이브링’ 반지가 제공된다. 정기후원을 3개월 이상 유지할 경우 세이브링 목걸이도 추가로 전달된다.
세이브더칠드런 나눔마케팅2팀 김혜욱 팀장은 “모자뜨기 캠페인이 체온 유지를 통해 신생아의 생명을 살렸다면, 세이브링 캠페인은 병원이라는 안전한 공간에서의 출산을 지원함으로써 신생아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분만 중 신생아 사망을 줄이고, 작은 심장 박동이 멈추지 않고 이어지는 변화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