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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어머니가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보도자료
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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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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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홍보담당: 세이브더칠드런 커뮤니케이션팀 박영의
전화 / 이메일: 02-6900-4467, 010-2721-5313/ youngui.park@s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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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어머니가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 2012 어머니 보고서 발표, 전세계 165개국 조사… 노르웨이 1위, 니제르 최하위
- ‘침묵의 살인자’ 영양실조 심각성 드러내… 올바른 모유수유 등 쉽고 저렴한 방법으로
  매년 아동과 어머니 200만 명 살릴 수 있어

어머니와 아동이 살기에 가장 좋은 국가는 노르웨이, 가장 살기 힘든 국가는 니제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국제아동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대표이사 김노보, www.sc.or.kr)이 전세계 165개국을 대상으로 어머니와 아동이 살기 좋은 나라 순위를 매긴 ‘2012 어머니 보고서’에 따라 나타났다.
어머니 보고서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2000년부터 세계 각국 여성의 보건, 경제, 교육수준과 영아 사망률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매년 전세계 여성과 아동의 생활환경 수준을 평가해 발표하는 자료다.

노르웨이에 이어서는 아이슬란드, 스웨덴, 뉴질랜드, 덴마크, 핀란드 등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최하위를 기록한 니제르를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예멘, 기니비사우, 말리, 에리트레아 등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세계 식량 문제를 다룰 G8 정상회담을 앞두고 발표된 올해 ‘어머니 보고서’는 식량위기와 영양실조 등 어머니와 아동의 삶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영양’에 초점을 맞췄다.

영양 실조는 모성과 아동 사망의 각각 5분의 1, 3분의 1 이상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이지만 사망 원인으로 집계조차 되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올해 ‘어머니가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니제르를 포함, 하위 10개국 가운데 7개 국 역시 만성적인 영양실조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어머니와 아동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 영양실조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영양실조는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아동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쳐, 전 세계 아동의 27%에 이르는 1억 7,100만 명이 영양실조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발달지체를 겪고 있다. 보고서는 또 어머니의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자녀 역시 영유아기의 영양실조, 발달 지체, 교육능력 저하, 낮은 소득수준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놓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악순환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결정짓는 첫 1,000일 동안의 올바른 영양 공급을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올바른 모유수유를 제안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개발도상국에서 완전 모유수유를 받고 있는 영유아는 40%가 채 되지 않는다며, 올바른 모유수유와 이에 대한 지원만으로도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아동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헤만티(Hemanti, 18세)가 저체중으로 태어난 생후 28일된 아기에게
모유를 먹일 준비를 하고 있다. (네팔, 2012년 5월)              

[참고자료1.] 2012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순위 개요

○ 조사대상국: 165개국
○ 그룹 구분: 인구 25 만 명 이상의 국가를 UN의 지역개발그룹(regional devel-opment group)에 따라
                   1그룹(선진국), 2그룹(중진국), 3그룹(저개발국)으로 분류.

                   선진국에서는 거의 모든 출산에 숙련된 조산사가 참여하기 때문에 1그룹에서는 ‘출산 시
                   숙련된 조산사의 참여’지표를 사용하지 않는 등 그룹에 따라 지수의 적용을 달리함.

○ 주요 지수
     · 여성의 보건현황: 일생 출산사망 위험도, 현대적인 피임방법 사용률, 출산 시 숙련된 조산사의 참여,
                               기대수명

     · 여성의 교육적 지위: 기대 정규교육기간
     · 여성의 경제적 지위: 남성 대비 여성 수입비율, 출산휴가제도
     · 여성의 정치적 위상: 여성 국회의원 비율
     · 아동 보건: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 5세 미만 영유아의 경도 및 중도 체중미달 비율, 유치원 등록비율,
                      초등학교 등록비율, 성평등지수, 중등교육 등록비율,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인구 비율 등


[참고자료2.] 2012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순위

최상위 10개국

최하위 10개국

     1 노르웨이

     165  니제르

     2  아이슬란드

     164  아프가니스탄

     2  스웨덴

     163  예멘

     4  뉴질랜드

     162 기니비사우

     5  덴마크

     161  말리

     6  핀란드

     160  에리트레아

     7  호주

     159  차드

     8  벨기에

     156  수단

     9  아일랜드

     156  남수단

     10 네덜란드/영국       

     156  콩고민주공화국    


[참고자료3.] 2012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최상위국과 최하위국 주요 지표 비교

주요 지표

노르웨이

  니제르

     여성의 기대수명(세)

83

56

     여성의 일생 출산사망 위험도

     7,600명 중 1명    

       16명 중 1명      

     여성의 현대적인 피임방법 사용률(%)    

82

5

     출산시 숙련된 조산사의 참여율(%)

-

33

     여성의 기대 정규 교육기간(년)

18

4

     여성 국회의원 비율(%)

40

13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1,000명당)

3명

143명


[참고자료4.] 2012 ‘어머니 보고서’ 주요 통계자료

영양실조는 매년 5세 미만 아동 260만 명이 사망하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전 세계 아동의 27%에 이르는 1억 7,100만 명의 아동이 발달지체를 겪고 있다. 이는 곧 영양실조 때문에
    이 아동들이 영구적인 신체와 정신적 피해를 입는 것을 뜻한다.

개발도상국에서 영아기에 모유를 먹고 자란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해 생존 확률이 6배 높다.

모유수유는 아동의 생명을 살리는 데 가장 효과적인 영양보충 방법이다. 모유수유가 제대로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매년 100만 명의 아동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개발도상국의 모든 아동이 모유수유와 음식을 통해 충분한 영양을 얻게 된다면 생후 12개월 아동의 발달지체
    비율은 20% 감소 할 수 있다.

아동기에 영양실조를 겪은 성인은 그렇지 않은 성인에 비해 소득이 20%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영양실조로 인한 국가적 손해는 연간 국내총생산의 2~3%까지 이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영양실조로 인한 직접적인 비용은 약 20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추정된다


[참고자료5.] 선진 36개국 모유수유 순위
개발도상국과 달리 선진국에서의 모유수유가 아동의 생존을 결정짓는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다. 그러나 선진국에서도 모유수유가 아동의 신체적 발달 등 산모와 아동 모두에게 많은 이점을 제공하며 그렇기 때문에 모유수유를 원하는 어머니라면 누구든 아기에게 모유를 줄 수 있도록 충분한 제도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선진 36개국을 대상으로 유급 출산휴가, 양육시간 보장, 모유수율 비율 등을 종합해 ‘모유수유 순위’를 매겼으며 이 결과 노르웨이가 1위에 올랐고, 미국은 최하위를 차지했다.

최상위 10개국

최하위 10개국

     1  노르웨이

     36  미국

     2  슬로베니아        

     35  몰타

     2  스웨덴

     34  호주

     4  룩셈부르크            

     31  모나코

     5  오스트리아

     31  아이슬란드       

     5  리투아니아

     31  캐나다

     7  라트비아

     30  리히텐슈타인        

     8  체코

     29  헝가리

     8  네덜란드

     26  일본

     10 독일

     26  이스라엘

     26  핀란드


[참고자료6.] 아동의 생명을 살리는 6가지 방법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생명을 살릴 수 있으면서도 비용이 저렴한 다음의 6가지 방법에 주목해왔다. 이 방법을 전세계적으로 활용하면 매년 200만 명의 어머니와 아동의 죽음을 예방할 수 있다.
아동의 생존과 발달에 필수적인 생애 첫 1,000일 동안 이 6가지 방법을 실행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아동 1명당 20달러 미만이다. 그러나 전세계 아동 중 절반 이상이 이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 철분/엽산 보충
모유수유
보충식
비타민A 보충
아연 보충
안전한 식수 공급과 위생                                            

▶ 세이브더칠드런 '2012 어머니 보고서'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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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www.sc.or.kr)에 대하여
세이브더칠드런은 29개 회원국이 전 세계 120여 개 사업장에서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국적,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하는 국제아동구호개발 NGO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아동권리옹호, 아동보호, 보건의료, 아동교육 및 발달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개발사업, 긴급구호 및 대북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외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며 지속적인 변화를 일으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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