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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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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홍보담당: 세이브더칠드런 커뮤니케이션팀 박영의
전화 / 이메일: 02-6900-4467, 010-2721-5313/ youngui.park@s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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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어머니가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 2012 어머니 보고서 발표, 전세계 165개국 조사… 노르웨이 1위, 니제르 최하위
- ‘침묵의 살인자’ 영양실조 심각성 드러내… 올바른 모유수유 등 쉽고 저렴한 방법으로
매년 아동과 어머니 200만 명 살릴 수 있어
어머니와 아동이 살기에 가장 좋은 국가는 노르웨이, 가장 살기 힘든 국가는 니제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국제아동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대표이사 김노보, www.sc.or.kr)이 전세계 165개국을 대상으로 어머니와 아동이 살기 좋은 나라 순위를 매긴 ‘2012 어머니 보고서’에 따라 나타났다.
어머니 보고서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2000년부터 세계 각국 여성의 보건, 경제, 교육수준과 영아 사망률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매년 전세계 여성과 아동의 생활환경 수준을 평가해 발표하는 자료다.
노르웨이에 이어서는 아이슬란드, 스웨덴, 뉴질랜드, 덴마크, 핀란드 등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최하위를 기록한 니제르를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예멘, 기니비사우, 말리, 에리트레아 등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세계 식량 문제를 다룰 G8 정상회담을 앞두고 발표된 올해 ‘어머니 보고서’는 식량위기와 영양실조 등 어머니와 아동의 삶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영양’에 초점을 맞췄다.
영양 실조는 모성과 아동 사망의 각각 5분의 1, 3분의 1 이상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이지만 사망 원인으로 집계조차 되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올해 ‘어머니가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니제르를 포함, 하위 10개국 가운데 7개 국 역시 만성적인 영양실조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어머니와 아동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 영양실조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영양실조는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아동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쳐, 전 세계 아동의 27%에 이르는 1억 7,100만 명이 영양실조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발달지체를 겪고 있다. 보고서는 또 어머니의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자녀 역시 영유아기의 영양실조, 발달 지체, 교육능력 저하, 낮은 소득수준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놓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악순환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결정짓는 첫 1,000일 동안의 올바른 영양 공급을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올바른 모유수유를 제안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개발도상국에서 완전 모유수유를 받고 있는 영유아는 40%가 채 되지 않는다며, 올바른 모유수유와 이에 대한 지원만으로도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아동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헤만티(Hemanti, 18세)가 저체중으로 태어난 생후 28일된 아기에게
모유를 먹일 준비를 하고 있다. (네팔, 2012년 5월)
[참고자료1.] 2012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순위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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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대상국: 165개국 |
[참고자료2.] 2012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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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10개국 |
최하위 10개국 |
| 1 노르웨이 |
165 니제르 |
|
2 아이슬란드 |
164 아프가니스탄 |
|
2 스웨덴 |
163 예멘 |
|
4 뉴질랜드 |
162 기니비사우 |
|
5 덴마크 |
161 말리 |
|
6 핀란드 |
160 에리트레아 |
|
7 호주 |
159 차드 |
|
8 벨기에 |
156 수단 |
|
9 아일랜드 |
156 남수단 |
|
10 네덜란드/영국 |
156 콩고민주공화국 |
[참고자료3.] 2012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최상위국과 최하위국 주요 지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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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표 |
노르웨이 |
니제르 |
|
여성의 기대수명(세) |
83 |
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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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일생 출산사망 위험도 |
7,600명 중 1명 |
16명 중 1명 |
|
여성의 현대적인 피임방법 사용률(%) |
82 |
5 |
|
출산시 숙련된 조산사의 참여율(%) |
- |
33 |
|
여성의 기대 정규 교육기간(년) |
18 |
4 |
|
여성 국회의원 비율(%) |
40 |
13 |
|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1,000명당) |
3명 |
143명 |
[참고자료4.] 2012 ‘어머니 보고서’ 주요 통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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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실조는 매년 5세 미만 아동 260만 명이 사망하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
[참고자료5.] 선진 36개국 모유수유 순위
개발도상국과 달리 선진국에서의 모유수유가 아동의 생존을 결정짓는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다. 그러나 선진국에서도 모유수유가 아동의 신체적 발달 등 산모와 아동 모두에게 많은 이점을 제공하며 그렇기 때문에 모유수유를 원하는 어머니라면 누구든 아기에게 모유를 줄 수 있도록 충분한 제도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선진 36개국을 대상으로 유급 출산휴가, 양육시간 보장, 모유수율 비율 등을 종합해 ‘모유수유 순위’를 매겼으며 이 결과 노르웨이가 1위에 올랐고, 미국은 최하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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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10개국 |
최하위 10개국 |
|
1 노르웨이 |
36 미국 |
|
2 슬로베니아 |
35 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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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웨덴 |
34 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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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룩셈부르크 |
31 모나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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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스트리아 |
31 아이슬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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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리투아니아 |
31 캐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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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라트비아 |
30 리히텐슈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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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체코 |
29 헝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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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네덜란드 |
26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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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독일 |
26 이스라엘 |
|
26 핀란드 |
[참고자료6.] 아동의 생명을 살리는 6가지 방법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생명을 살릴 수 있으면서도 비용이 저렴한 다음의 6가지 방법에 주목해왔다. 이 방법을 전세계적으로 활용하면 매년 200만 명의 어머니와 아동의 죽음을 예방할 수 있다.
아동의 생존과 발달에 필수적인 생애 첫 1,000일 동안 이 6가지 방법을 실행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아동 1명당 20달러 미만이다. 그러나 전세계 아동 중 절반 이상이 이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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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분/엽산 보충 |
▶ 세이브더칠드런 '2012 어머니 보고서'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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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www.sc.or.kr)에 대하여
세이브더칠드런은 29개 회원국이 전 세계 120여 개 사업장에서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국적,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하는 국제아동구호개발 NGO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아동권리옹호, 아동보호, 보건의료, 아동교육 및 발달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개발사업, 긴급구호 및 대북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외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며 지속적인 변화를 일으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