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커플인 최준수(25), 전지연(23)씨는 밸런타인 데이에 서로에게 초콜릿을 선물하지 않았다. 여느 커플들처럼 평범한 데이트를 계획하지도 않았다. 그들이 찾은 곳은 아동구호 캠페인 행사가가 열리고 있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카페. 그곳에서 그들은 초콜릿 대신 아프리카 음식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