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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고, 병들고, 후퇴해버린……원조를 살립시다!
- 시민단체들,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개막일에 원조 약속 이행 촉구하는 퍼포먼스 펼쳐
29일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개막을 맞아 국제개발분야에서 일하는 시민사회단체 소속 회원 50여 명은 총회가 열리는 벡스코 앞 광장에서 선진국들의 원조 개선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전 세계 700여 개 국제개발단체의 네트워크인 베터 에이드(Better Aid)와 한국의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 그리고 옥스팜, ODA 워치,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등 모두 6개 단체의 공동주최로 열렸다.
행사는 옥스팜과 ODA 워치,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의 원조 약속이 무너진다로 시작됐다. 원조를 제공하는 나라로 분장한 사람들이 원조 약속의 탑에서 지키기로 한 약속이 적힌 벽돌을 빼내버리자 탑이 와르르 무너졌다. 이 행사는 6년 전 보다 효과적인 원조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던 원조 공여국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데다 심지어 원조 예산을 삭감하는 최근의 행태를 풍자하고, 공여국들이 합의를 지키지 않고 심지어 가장 기본적인 책임을 다하지 않았을 때 어떤 치명적인 일이 발생하는지를 보여주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 퍼포먼스는 세상을 지키는 원조, 제대로 해야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마무리됐다.
건강하지 않은 원조는 바로 뒤를 이어 진행된 세이브더칠드런과 월드비전의 퍼포먼스 생명을 살리는 행동, 건강한 원조에서도 핵심 주제였다. 목발 위에 올라타 2m 크기의 거인 환자로 분장한 '병든 원조'들이 등장해 비틀거리자 원조 받는 나라의 아이들로 분장한 사람들이 다가가 대형 알약을 건넸다. 거인 환자들이 캡슐을 열자 '사람 중심의 원조' 등 건강한 원조를 위한 메시지들이 쏟아졌다. 여전히 해마다 760만 명의 아이들이 5세가 되기도 전에 숨지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탁상공론을 접고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원조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사진/ 29일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가 시작된 벡스코 앞 광장에서 국제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월드비전 회원들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원조' 등 건강한 원조를 위한 방안을 담은 캡슐 약과 주사를
'병든 원조'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마지막으로 베터 에이드와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 소속 회원들 30여명은 광장에 함께 모여 요요(yo-yo)를 하며 공여국 정부들이 했던 숱한 원조 개선 약속과 이미 합의한 내용을 '되감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 퍼포먼스는 공여국 정부의 효과적 원조에 대한 결정에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달려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려는 취지에서 열렸다.
한편 이번 부산 총회에서는 시민단체 대표자 300명이 공식 파트너로 참가하여 국제개발과 원조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몫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 국제개발분야에서 일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첫 날인 11월 29일 공식회의장인 부산 벡스코 앞 광장에서
원조에 대한 선진국들의 약속이행을 총구하는 미디어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영상 설명>
1부: 원조 약속이 무너진다! (옥스팜 인터내셔널, ODA Watch 공동주최)
- 컨셉과 이미지: 울긋불긋한 원조 약속의 탑을 쌓은 뒤 원조 공여자 복장을 한 활동가들이 탑에서
원조에 대한 약속을 상징하는 벽돌을 하나씩 빼서 무너지게끔 하는 퍼포먼스.
2부: “탁상공론은 그만! 생명을 살리는 행동, 건강한 원조”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공동주최)
- 컨셉과 이미지: 마임 배우 4명이 환자복을 입은 키다리 아저씨 (전체 높이 2m)로 분장해 ‘병든 원조’를 연기하고
아이들이 이들에게 알약을 전달. 키다리 아저씨들이 알약을 깨뜨리면 건강한 원조를 위한 권고를 담은 플래카드가
아래로 펼쳐짐.
3부: “원조약속, 지켜져야 합니다” (KoFID, Better Aid 공동주최)
- 컨셉과 이미지: 원조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세로형 현수막을 걸고 그 앞에서 30명 이상이 함께 요요(yo-yo)를 하며
정부들이 했던 약속을 ‘되감지 말라’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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