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과 쓰나미 현장을 직접 목격하거나 TV를 통해 접한 일본 어린이들은 작은 일에도 쉽게 놀라는 불안증세와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에서 구호 작업을 벌이는 단체들이 전했다. 스즈노스케를 만난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약 10만명이라며 이들이 '언제 또 무슨 일이 나는 것 아니냐'며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