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정연이 때문에 밤마다 잠을 잘 못 주무셔요.
정연이가 새벽에 자다가 자꾸 깨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또래보다 일찍 철이 든 정우는 엄마가 일을 나가면 동생 정연이를 돌봅니다.
급식 카드로 밥을 사먹고 바닥을 청소하고 모아둔 빨래를 들고 나가 빨래방에 맡깁니다. 

야구선수가 꿈인 정우의 가장 행복한 시간은 빨래를 기다리며 동생과 함께하는 캐치볼입니다.
정우의 소원은 야구부 입단, 가장 갖고 싶은 것은 야구배트와 글러브입니다.

“유소년 야구부에 들어가고 싶은데 지금은 들어갈 수 없어요.
들어가려면 돈이 많이 들어서….”

설거지, 서빙 등 불러주는 곳이면 어디든 나가 그날 일당으로 모텔비를 내는 엄마.
일을 나가지 못하면 그날 모텔비 5만원은 고스란히 빚이 됩니다. 

“공단 쪽에는 일자리가 좀 있는데 애들만 두고 멀리 갈 수는 없어서….
여기가 그래도 동네에서 제일 싼 모텔인데 일을 못 하면 감당이 안 돼요.
하루는 너무 추워서 지인에게 전기장판을 얻어왔더니 전기세 5만원을 더 내라고 하더라고요.”

오늘도 좁고 어두운 모텔방에서 힘겹게 끼니를 해결하는 정우와 정연이.
엄마와 아이들의 바람은 하루라도 빨리 힘든 모텔 생활을 마치는 것입니다.

정우와 정연이가 불안한 모텔 생활을 끝내고 하루빨리 새집으로 이사해 안락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보내주신 후원금은 정우네 이사 비용과 가구 구입, 생계비 지원 등에 우선 사용되며
이후 모인 후원금은 정우네와 같이 형편이 어려운 국내 저소득가정 아이들을 돕는 데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