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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아동 5명이 사망한 예멘 세이브더칠드런 병원 공격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

공지사항 2019.03.27


아동 5명이 사망한 예멘 세이브더칠드런 병원 공격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



* 업데이트(03/27)

- 아동 1명의 추가 사망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로써 사망한 총 아동수는 5명으로, 사망한 아동의 나이는 각각 8세, 10세, 12세(2명), 14세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총 사망자 수는 8명입니다.
- 폭격 피해를 당한 병원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약 5,000명이 의지하고 있는 핵심 의료기관입니다. 이번 피해로 의료장비 및 의약품, 약국 및 병원 내 발전시설, 앰뷸런스 등이 파손되어 정상 운영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수개월의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 병원에서는 모자보건을 지원하고 콜레라와 영양실조를 치료해 왔지만 이번 피해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여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현지 시각 26일 오전 9시 30분경 예멘 리타프(Ritaf)에 가해진 공습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원하는 병원에서 아동 4명과 의료진을 포함한 총 7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참담한 마음으로 전합니다. 현재 사망자 외에도 성인 2명이 실종된 상황이며 8명이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은 민간인 거주지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폭격이 발생한 시각은 병원이 문을 연 지 30분이 채 안 된 때로 많은 환자와 직원들로 붐비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인구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공격이 민간인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를 저버린 명백한 국제법 위반임을 다시금 천명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최근 보도자료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매달 37명의 예멘 아동이 외국산 폭탄에 의해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는다고 발표하면서, 전쟁 중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잔학 행위에 관해 긴급한 조사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예멘 분쟁이 격화된 지 4년 차를 맞는 날 또다시 발생한 이번 사건은 전쟁 중 아동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병원, 학교, 집에서 안전하게 생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아동의 권리는 분쟁 상황에서도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예멘 아동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하고 중상을 입히는 분쟁 당사자들에게 공급되는 무기 수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분쟁 당사자 모두에게 전면적인 외교적 압력을 가해 협의와 협상을 통해 분쟁의 해결 방법을 모색하도록 압박하기를 요구합니다. 국제법을 위반한 이들은 엄중한 법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합니다.


아동에 대한 전쟁을 반드시 멈춰야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구 상에서 아동이 살기에 가장 끔찍한, 분쟁이 진행되는 예멘 곳곳에서 아동의 생명을 구하는 원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늘과 같은 공격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선 여러분의 지지와 연대가 필요합니다. 



▲ 리타프 병원 인근의 약국 건물이 공습으로 붕괴됐다 ⓒ Save the Child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