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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사랑해서 때린다는 말' 출간
보도자료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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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팀  전화 02-6900-4463


세이브더칠드런 '사랑해서 때린다는 말' 출간


표창원 의원 등 5인의 전문가 강연 ‘인문학 관점에서 바라본 체벌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

- 12월 5일, 11일 서울과 전주에서 저자와 함께하는 북토크 진행



2018.11.23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준다’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사랑의 매’는 오랜 시간 훈육의 한 방법으로써 정당화 되어왔다. ‘사랑해서 때린다는 말’은 정말일까?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체벌에 대한 강연을 엮어 ‘사랑해서 때린다는 말(도서출판 ‘오월의 봄’)을 출간했다.


지난해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학대와 체벌을 문학, 역사, 여성, 심리, 종교의 다섯가지 관점에서 풀어낸 강연 ‘인문학으로 바라본 체벌 이야기’를 열었다. 국회의원 표창원을 비롯해 김지은 아동문학 평론가, 김한종 한국교원대 역사교육학과 교수,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구형찬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까지 다섯 명의 전문가가 강연을 맡았다. 단순히 ‘아이를 때려서는 안된다’라는 도덕적 당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 관점을 통해 체벌을 한국 사회 전반의 폭력과 혐오 문제로 확장해 큰 호응을 얻었다.


책 ‘사랑해서 때린다는 말’은 강연 내용을 각각 ‘동화 속의 맞고 때리는 아이들’, ‘인류는 아동을 어떻게 대했는가’, ‘아동의 다른 이름은 여성이었다’, ‘아동학대범, 우리와 다른 괴물일까?’, ‘종교와 체벌’로 정리하여 구성하고, 강연자에게 제기되었던 질의와 관련 도서 추천 목록을 담았다. 책 ‘사랑해서 때린다는 말’은 아동학대의 민낯을 드러내고 체벌이 사회적 약자를 향한 폭력의 연장선상임을 파헤친다.


출간 기념 저자와 함께하는 북토크도 열린다. 12월 5일(수) 서울 최인아책방에서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와 구형찬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을, 12월 11일(화)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표창원 의원을 만나볼 수 있다. 12월 5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북토크에는 은유 작가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북토크는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체벌을 아동의 신체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보고 체벌 근절 캠페인 ‘사랑의 매는 없습니다’를 펼치고 있다. 강연과 도서출판 외에도 플래시몹, 체벌 옹호 표현 모니터링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체벌에 대한 인식 및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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