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뉴스
세이브더칠드런의 새로운 공지와 언론에 보도된
소식을 만나 보세요.
남아시아 홍수로 최소 240만ha경작지 파괴…방글라데시에 2만 5,000달러 지원
보도자료
2017.09.12
공유하기
                                                                               

보도자료


문의 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팀  전화 02-6900-4463 

                       

남아시아 홍수로 최소 240만ha경작지 파괴…방글라데시에 2만 5,000달러 지원


- 남아시아 몬순 폭우로 최소 1,200명 사망, 약 4천만 명 피해, 폭우 그쳐도 생계 피해 막심해.
-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방글라데시 홍수 피해지역에 2만 5,000달러 지원 결정…”주민 생계 회복이 최우선”


지난 8월 중순부터 시작된 몬순 폭우로 방글라데시, 네팔, 인도 등 남아시아 지역에 심각한 홍수가 발생해 최소 1,200명이 사망하고 약 4천만 명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 특히 홍수로 들어찼던 물이 빠지기 시작하며 240만 헥타르(ha)가 넘는 경작지가 파괴돼 농사를 짓는 주민들의 생계에 막심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방글라데시 홍수 피해지역에 2만 5,000달러 지원(한화 약 2,800만 원)을 결정했다.


방글라데시는 이번 몬순 장맛비로 중부 및 북부 지방에서 심각한 홍수가 발생해 100명이 넘게 사망하고, 약 700만 명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 학교도 약 2,300여 곳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브더칠드런 인도 토마스 챈디 사무총장은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홍수 피해 지역 주민 수백만 명이 주요 생계 수단을 잃었다”며, “경작지가 파괴되고, 가축이 죽고, 피난으로 지역 경제도 피해를 입어 가능한 빨리 주민 생계 회복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챈디 사무총장은 “빈곤한 가족들이 특히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이 가족들은 수입이 없으면 한 달도 버티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방글라데시는 경작지 최소 60만ha가 홍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브더칠드런 방글라데시 마크 피어스 사무소장은 “홍수 물이 빠지고 있지만, 최악의 상황이 끝나지 않았다”며 “몬순 시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폭우와 급작스러운 홍수가 언제든지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계속 상황을 지켜보고 경계할 것을 강조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 남아시아 홍수 피해지역에서 가족들이 다시 생계를 꾸릴 수 있도록 직물짜기 실을 나눠주거나, 찢어진 고기잡이 그물을 교체해주고 농작지 복구를 돕고 있다. 홍수로 피난한 가족들에겐 위생용품이나 주방용품이 포함된 긴급 구호 물품과 방수포를 나누고, 음식과 물을 살 수 있게 현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아동들이 피난처에서 안전하게 지내며 놀며 회복할 수 있게 놀이집단을 운영하고, 학교에 가지 못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배울 수 있게 임시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도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지원금으로 주민들에게 현금지급 프로그램을 시행해 기본적인 생필품과 물품을 살 수 있게 돕고, 위생용품과 피난처에서 필요한 물건들이 들어있는 키트를 나눠줄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3년 인도 우타라칸드(Uttarakhand)주, 2014년 카슈미르(Kashmir) 지역, 2015년 인도 남부 등 남아시아 지역에 있었던 홍수 피해에 계속해서 대응해왔다. 또한, 2013년 사이클론 파일린, 허드허드와 2015년 네팔 대지진 등 남아시아 인도적 위기 지역에서 가장 취약한 아동을 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시에라리온 홍수산사태 피해지역에 이어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미국 텍사스, 허리케인 어마가 휩쓴 카리브해 섬나라와 미국 플로리다 등에서에서도 인도적 지원활동을 펼쳤다. <끝> 


 첨부 _보도자료 전문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