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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2030년 아동빈곤 퇴치 약속해 놓고… 이대론 452년 더 걸려”
보도자료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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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문의 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팀  전화 02-6900-4463



“UN 2030년 아동빈곤 퇴치 약속해 놓고… 이대론 452년 더 걸려”


- 17일~20일 다보스포럼 공동 의장 맡은 헬레 토르닝슈미트 세이브더칠드런 CEO 조사 결과 밝혀
-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에서 452년 뒤처져 있는 것은 전 세계 아동과 약속 깨는 일”
- “아동 빈곤 퇴치를 위한 예산 확대” 등 촉구


지금 같은 속도라면 하루 1.9 달러 이하로 살아야 하는 아동 절대 빈곤은 2482년이나 돼야 끝낼 수 있을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세이브더칠드런이 해외개발연구소(ODI)에 의뢰한 이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세계 지도자들이 채택한 ‘유엔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 계획보다 빈곤 퇴치는 452년이나 뒤처져 있는 상태다. 당시 뉴욕에 모인 세계 지도자들은 2030년까지 빈곤문제를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금 상태로라면 2030년 절대 빈곤 아동은 1억6700만 명에 이를 것이며 이 가운데 90%가 사하라 이하 아프리카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료는 세계은행 2030 시나리오 및 인구통계학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되었다.


헬레 토르닝슈미트 세이브더칠드런 CEO는 ‘호응하고 책임지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열릴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서 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는 아이들 수백만 명과 한 약속을 깨는 용서받지 못할 일”라며 “좋은 의료시스템과 교육 접근성을 넓히고 각 정부가 예산에서 더 많은 부분을 아동빈곤을 줄이는 데 할애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다보스포럼 공동 의장을 맡은 토르닝슈미트는 “책임지는 리더십이라면 최후의 한 아이까지 도와야 한다”며 “세계는 이미 위기를 해결할 청사진을 마련했고 이제 서둘러 노력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다보스포럼은 매년 1월 세계 지도자들, 경제학자 등이 스위스 다보스에 모여 국제분쟁, 빈곤, 환경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정치 경제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올해엔 지속가능개발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13년 7억6,700만 명이 극심한 빈곤상태에 있었고 그중 절반인 3억8,500만 명이 아동이었다. 성인 빈곤율은 9.2%인데 아동은 19.5%나 된다. 가난한 가정일수록 더 많은 아이를 낳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동 빈곤율이 성인의 두 배에 달한다.


가난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5살 이전에 사망하거나, 발달장애와 영양실조로 고통받을 확률이 높다. 또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조혼, 노동, 성매매 등을 강요당할 위험이 크다. 이런 상황은 아이들 발달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난이 대물림 되는 까닭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정부 및 파트너기관들과 함께 빈곤을 퇴치하려 노력하고 있다. 각국 정부에 아동 빈곤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난한 아동과 가족에게 현금, 교육, 보건의료 서비스는 물론 학용품 키트 등을 지원한다. 또 아이들이 여러 기술을 배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배움의 장을 마련해 왔다.
<끝>


 첨부 _보도자료 전문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전 세계 약 120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 구호개발 NG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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