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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꽃같은 그대들!”-세이브더칠드런X박경림 '2017이리이리바자회'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7-12-12 조회수 4263


“올해도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꽃같은 그대들!”

-세이브더칠드런X박경림 '2017이리이리바자회'






한파가 매서웠던 지난 12월 10일, 세이브더칠드런과 홍보대사 박경림 씨는 ‘이리이리바자회’와 자선경매행사를 열었습니다. ‘좋은 물건도 살 수 있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체험형 기부바자회로, 2014년을 시작으로 벌써 네 번째 해입니다.
이미 ‘득템의 기회’로 입소문이 났는지, 개장 몇 시간 전부터 100여 명이 줄을 서는 등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개장 두 시간 전부터 행사를 준비한 박경림 홍보대사는 입장객들을 프리허그로 맞고, 저녁 행사마감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따뜻한 마음을 나눈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주고받고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올해는 총 1,000여 명이 참여해 4,000여 만 원을 모금했고, 모든 수익금은 학대피해 아동의 상담과 심리치료가 이루어지는 인천아동보호전문기관의 개보수에 지원됩니다. 이 아이들에겐 집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으로 안전함을 느끼는 곳이 바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지원이 중요합니다. 


개장 전부터 길게 줄을 서 기다리는 입장객들.


참여한 기업도 25여 개 업체로, LG생활건강, 이니스프리, 교원, 바이커스탈렛, 니베아, 아이베(겐키), 타파웨어, 대영그로브, 아그베, 스페쿨룸, 스티키몬스터랩, 라오메뜨, 라플란드, 삼성 떡프린스, 글로벌에코텍(젠아쿠아), 라뮤즈(스킨이즈굿), 제이윤(렛미스킨), 보놉, 스마일게이트, 스파더엘, 엘리샤코이, 라디셀(콜롬비아헬스케어), 클로리스오가닉, 써니사이드, 제인케이 등 많은 기업이 유아용품, 주방용품, 화장품, 생활용품, 생필품을 듬뿍 후원해주었습니다. 좋은 일을 하는 좋은 기업, 좋은 사람들과 만나기 위해 모두 애쓴 결과입니다. 박경림 홍보대사와 배우 이소연 씨 또한 의류,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수의 애장품을 내놓았습니다.


▲ 좋은 물건을 사고, 즐겁게 기부한다! 바자회를 가득 채운 참여자들의 줄.  


이리이리바자회? 대체 뜻이 뭐죠?
이리이리인가, 이리저리인가. 맨날 헷갈려요 이 이름의 유래는 바로 첫 해 12월 12일에 열렸기 때문, 그래서 ‘이리이리’라고 붙였답니다.
흥겨운 캐롤송, 빨강파랑보라 반짝이에 머리띠,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사랑스러운 바자회,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도 많이 함께했습니다.
입사할 때만 해도 12월의 일요일, 빨간 모자를 쓴 자신이 선글라스나 샴푸를 팔며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여러분!” “자, 이 (모발강화) 샴푸는 바르는 즉시 썸남썸녀와 1일! 사랑을 이뤄주는 샴푸입니다! 무조건 사요!” 외치게 될 줄, 과연 이들은 예감했을까요?
심지어 자신이 맡은 물품매대가 연이어 매진을 기록하자, “제가 완판녀입니다! 파는 것마다 무조건 완판! 대완판!” 평생 몰랐던 숨겨진 자신의 천재적 재능에 깊게 감동하는 직원들도 여럿 보입니다. 


지인들과 함께 직접 애장품을 판매하고 있는 박경림 홍보대사


“저도 올해로 처음 참가했어요. 눈 오는 주말, 집에 있기보다 아이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해서 뿌듯해요. 특별한 날만 기부하는 게 아니라, 기부가 일상이 되면 좋겠어요.”
-김지연 대리, 대면모금팀


“어떻게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즐겁게 기부하자는 취지로 박경림 씨가 제안해서 이리이리바자회를 하게 됐다고 알고 있어요. 아이들을 돕는 데 전액기부 되고 즐겁게 할 수 있으니까 모두들 너무 좋아하시고요.”-박서영 대리, 방송캠페인팀


어제오늘 이틀간 자원봉사 해요. 봉사사이트에서 보고,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로 알고 있던 세이브더칠드런의 행사라 참여하게 됐습니다. 와,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웃음)”
-유혜지 씨, 자원봉사자


참여한 남녀노소 시민들 역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계산을 위해 긴 줄을 서면서도 환하게 웃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과 함께 북적대는 행사장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어요. 


“마포구 지역카페에서 안내글 보고 왔어요. 처음이지만 아동학대가 없어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화장품이랑 아기치약 샀어요.”-엄미현 씨, 마포구 거주 


“생각보다 사람이 되게 많아 놀랐어요. 좋은 일을 하는 거니까 매년 기회 되면 참석하려고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대피해를 입은 아이들이 그래도 힘내고 잘 버텨내라고 응원해요, 언제 어디서나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대로 예쁘게 잘 크라고 말해주고 싶어요.”-홍예나, 정동환 씨 


“이 기부로 아이들을 돕는 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왔어요. 경기도 어려운데 좋은 물건 저렴하게 구입하고, 아이들 돕고, 좋습니다.”-김은정 씨  


“작은 마음이 쌓이면 큰 힘이 됩니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박경림 씨 진행으로 참여자들 사연, 학대피해아동에게 보내는 희망메시지 낭독, 신청곡을 틀어주는 ‘DJ림과 음악다방’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재미를 더했습니다.
귀여운 꼬마가 신청한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가 울려퍼지고, 또 어떤 꼬마가 쓴 ‘러부송’ 신청메모에 모두 왁자하게 웃습니다. 즐겁게 웃고 즐겁게 기부하니 모두들 행복합니다. 다 읽은 책 143권을 가져와 “1권에 500원!” 몇 시간 외치고 결국 다 판 꼬마아이도 있었습니다. 모두 박수쳐줬죠. 



꼬마들도 나서 춤을 추고 열기가 가득했던 'DJ림과 음악다방


바자회 후에는 지인들을 대상으로 자선경매행사가 열렸습니다. 특히 방송인 박수홍 씨가 참석해 박경림 홍보대사와 공동진행에 나서 ‘박남매’만의 찰떡 케미를 선보였으며, 개그맨 이상훈, 방송인 하지영, 박슬기 씨 등이 자진해 공연을 펼치며 행사장 분위기가 절정이었습니다.

또한 본행사의 처음과 끝을 함께한 방송인 하지혜, 김현영 씨도 행사장 곳곳에서 특급도우미를 자처하며 호응을 이끌어냈고, 사람들의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축제처럼 풍성하고 즐거운 기부축제였습니다.


이리이리경매를 진행하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 씨와 박경림 홍보대사.

 

행사를 마친 박경림 홍보대사는 “추운 날씨에도 아동들을 위해 참여해준 모든 분들과 경매에 오신 관객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합니다.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일조하면 좋겠어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 따뜻하고 풍성한 마음, 감사합니다. 올해도, 참 즐겁고 따뜻했어요!  


  이선희(커뮤니케이션부) | 사진 ⓒ모든 커뮤니케이션/Save the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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