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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3-14 조회수 9066



시리아 아이들을 위한 촛불



시리아 내전 발발 3주년 추모 글로벌 촛불 밝히기




“전쟁에 고통 받고 있는 시리아 아이들의 곁에 함께해주세요”
지난 3월 13일 해질 무렵, 서울시청 광장에 울려 퍼진 서른 여명의 목소리가 퇴근길 사람들의 발걸음을 잡아 세웠습니다. 시리아 내전이 일어난 지 3년이 되는 15일을 앞두고 이날 세이브더칠드런은 서울시청을 시작으로 대한문과 광화문 앞에서 ‘글로벌 촛불 밝히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요르단과 영국, 미국, 독일 등 전 세계 10여 개 나라에서 릴레이로 진행되는 이 촛불 밝히기 행사는 전쟁의 고통 속에서 3년을 보내야만 했던 시리아 아이들을 기억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뿐 아니라 옥스팜과 앰네스티, 국제구호위원회 등 세계 115개 인권 단체와 구호 단체도 40여 개 나라에서 함께하며 피로 물든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목소리를 모읍니다.

시리아에서는 3년째 계속되는 내전으로 최소 120만 명의 아동이 살던 나라를 떠나 난민이 되었고, 전쟁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사망한 아이들도 1만 명을 넘습니다. 또한 시리아 내에서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도 43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리아 아이들을 위해 펼쳐지는 글로벌 촛불 밝히기의 출발선을 끊은 이들은 바로 한국의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 옹호 서포터즈 영세이버였습니다. 촛불을 든 영세이버 앞으로는 시리아 아이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With Syria’ 라고 새긴 초가 빛을 내었습니다.



전쟁을 겪고 있는 시리아 아이들을 위한 짧은 묵념을 한 뒤 광장 건너편의 대한문을 거쳐, 이날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광화문 북쪽 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글로벌 촛불 밝히기는 전 세계 여러 나라가 시리아 아이들 곁을 지키겠다는 뜻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과 미국 워싱턴 DC의 백악관 앞, 이탈리아 로마의 캄피돌리오 광장 등 각 나라를 상징하는 장소에서 열리는데요. 한국에서도 역사적이고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곳, 수도 서울의 광화문을 등지고 With Syria 글자를 밝혔습니다.

이날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촛불을 밝혔던 ‘시리아 아이들 곁에 있어 달라’는 구호를 외쳤던 영세이버 조호철(21) 씨는 말했습니다.
“우리 곁에 일어나지 않으면 전쟁이 없는 줄 알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아이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많은 이들이 시리아 아이들을 돕는 데 동참해주면 좋겠습니다“

이날 한국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서 밝힌 촛불은 세계 지도자들에게 전쟁을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시리아 아이들과 가족에게 우리가 그들을 잊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희망이 될 것입니다. 3년째 황폐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시리아 아이들이 전쟁의 고통 속에 또 다른 한 해를 보내지 않도록 여러분도 시리아 아이들의 곁에 함께해주세요.





고우현(커뮤니케이션부) | 사진 정익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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