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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진피해-오카 히로히코 씨와 아들 스즈노스케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1-03-17 조회수 8698


이안 울버튼(Ian Woolverton), 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 담당자
* 이안 울버튼 씨는 현재 일본 지진 피해 현장에서 현장 소식과
세이브더칠드런 사업 소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오후 2시 46분, 오카 스즈노스케(6세)는 오나가와초(町)에 있는 집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알 수 없어 정말 무서웠어요. 겁이 나서 아빠한테 달려갔어요


사진/ 이번 지진으로 두 번의 해일을 겪은 오카 히로히코 씨와 그의 아들 오카 스즈노케                     

음악가인 아버지 오카 히로히코 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들과 임신한 아내를 데리고 이동하면서 우리는 더 높은 곳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분 후, 오카 씨 가족은 언덕 위 사원에 대피했습니다. 대피하고 나자, 10m 높이의 해일이 몰아쳐 언덕 아래 지역을 휩쓸고 갔습니다. 가족들은 두려움에 떨며 그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스즈노스케는 그 때 상황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대피하고 나자, 거대한 산과 같은 물이 들이닥쳤어요. 우리 집 바로 위까지 왔지요. 모든 게 사라졌어요. 그러더니 또 다른 해일 몰려왔는데, 지난 번보다도 더 높았어요.
 
다시 들이닥친 해일은 이전 해일과 합쳐지며 20m 높이의 괴물 같은 벽이 되었고, 100 톤짜리 건물들을 무너뜨렸습니다. 언덕 아래 거의 모든 집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사진/ 두 번의 해일이 지나간 흔적을 보고 있는 오카 스즈노스케(6세)                                             

그 모습을 보고 너무나 무서웠어요 스즈노스케가 말했습니다. 해일이 가고 나서 우리 가족은 우리 집을 보러 언덕을 내려갔지만, 아무 것도 남은 게 없었어요. 제 장난감이며, 제가 제일 아끼던 카드와 용 인형도 다 없어졌어요.

오나가와초(町)의 다른 많은 아이들도 스즈노스케처럼 언덕에 있는 병원에서 피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 가고 싶어요. 목욕도 하고 싶고, 친구들하고 함께 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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