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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산타 2기, 첫모임 현장 속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1-03-09 조회수 8079

히말라야 산타 2기, 첫모임 현장 속으로

글: 정예은(히말라야 산타2기 담당자)/사진: 고우현(커뮤니케이션팀)

'히말라야 산타'는 스스로 모금을 하여 세이브더칠드런을 돕는 자원봉사 모금활동가 그룹 '기빙클럽'의 첫 프로젝트입니다. 2010년 11월에는 산타 1기가 5개월간 모금활동을 한 후, 네팔(Nepal) 카필바스투(Kapilvastu)의 학교 2개를 선물하고 돌아왔습니다. '히말라야 산타' 2기는 현재 12명의 참가자가 확정되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4개월 간 네팔 카브레(Kavre)지역 아동들이 다닐 초등학교를 선물하기 위해 모금을 하고, 4월 말 직접 방문하여 교실 짓기를 마무리 한 뒤 아동들과 함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프로젝트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히말라야 산타 모집 공고 참고 ▶ 바로가기)

지난 4일(금), 퇴근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실은 웬일인지 사람들로 복작거렸습니다. '히말라야 산타' 2기 멤버들의 첫모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참가자 중에는 박보라 씨가 가장 먼저 도착하였습니다. 대학생인 박보라 씨는 봉사활동에 흥미를 가지고 있던 중 이 프로젝트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모임시각인 오후 7시가 다가오자 참가자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약간은 어색한 듯 다들 받은 유인물만을 쳐다봅니다.  


사진/ 먼저 온 참가자들이 기빙클럽 기금모금 안내서와 세이브더칠드런 리플릿 등을 살펴보고 있다.    

최혜정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장의 세이브더칠드런 소개로 첫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최혜정 부장이 분쟁영향지역 아동 교육지원사업인 'Rewrite the Future' 캠페인과 그 일환으로 코트디부아르에 학교를 지은 경험을 이야기하자 참가자들은 메모를 해 가며 귀 기울여 들었습니다. 최혜정 부장은 아동에게 동정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아동은 도움을 받을 권리가, 성인은 아동에게 도움을 줄 의무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기빙클럽, Rewrite the Future 캠페인 등을 소개하는 최혜정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장

뒤 이어, 이날 주인공인 산타들의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이 날의 청일점, 허일학씨부터 부산에서 온 박보라씨의 재미있는 자기소개까지. 무거웠던 분위기도 차차 부드러워졌습니다. 산타들 모두 직접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에 매력을 많이 느끼고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모금활동에 대한 기대는 곧 적극적인 모금활동계획을 만들 수 있겠지요. 어릴 적부터 아프리카에 학교를 짓는 것이 꿈이었던 김세형씨의 자기소개를 끝으로, 참석한 산타들이 모두 자기소개를 마쳤습니다. 이 날은 특별히 1기 산타인 이병길, 김은서, 김경미 씨가 함께 했습니다.


사진/ 자기소개 하는 2기 히말라야 산타 허일학, 민문정 씨                                                           

이어, 마케팅전략팀의 황명화씨가 작년 네팔을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히말라야 산타' 2기들이 갈 지역과 네팔의 교육 현실 등을 설명했습니다. 2기가 갈 지역은 네팔의 동부지역으로 카트만두(Kathmandu)와 그리 멀지 않은 카브레(Kavre)입니다. 네팔은 아시아 최빈국 중 두 번째로(최빈국은 방글라데시)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289에 지나지 않으며 문맹률이 57%에 달한다고 합니다. 황명화씨가 카브레의 사진을 보여주자 분위기가 사뭇 숙연해집니다.


사진/ 카브레 지역의 슈바카마나(Shuvakamana) 초등학교의 모습                                                

바로 참가자들이 학교를 선물할 슈바카마나(Shuvakamana) 초등학교 사진 때문이었습니다. 자잘한 나무들로 엮인 기둥과 지붕, 흙바닥의 교실 등 학교라고 하기엔 너무도 초라한 건물이었습니다. 이 학교는 우기에는 비, 겨울에는 비바람과 추위 때문에 수업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학교를 식수시설과 화장실 등이 갖춰진 현대식 건물로 짓는 데는 우리 돈 3,300만원이 듭니다. 이 기금을 앞으로 2기 산타들이 모금해야 한다고 하자 참가자들은 의지를 불태우는 한편, 다 모을 수 있을지 약간의 걱정도 내비칩니다.

 
사진/ 모금활동에 대해 설명해주는 1기 산타 김은서 씨의 모습                                      

하지만, 1기 산타들이 직접 나와 모금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주자 조금은 안도하는 기색이었습니다. 모금활동에 관한 자료집과 툴킷을 토대로 간단한 설명이 이어지고, 강민지 마케팅전략팀장이 모금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잡아주자 이윽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돌아가면서 아이디어를 냅니다. 특히, 신서정 씨는 첫모임 전까지 생각해온 것이 많은지, 리본공예를 활용, 어버이날을 공략한 아이템 등 여러 모금활동을 제안했습니다. 산타들의 모금 아이디어가 어찌나 계속 쏟아지는 지, 못다한 의논은 온라인 카페를 통해 공유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진/ 참가자들이 세이브더칠드런 소개 동영상을 보고 있다                                                          


사진/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모금활동에 필요한 홍보물                                                                 

히말라야 산타 2기 참가자들은 여러 모금활동 아이디어를 실행시키며 앞으로 남은 4개월 동안 단체 혹은 개인 모금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네팔 아이들에게 학교를 선물하겠다는 희망 하나만으로 모인 이들 산타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사진/ 올해 4월, 히말라야로 떠날 산타들이 함께 모였다.                                                               
뒷줄 좌측부터 황명화(마케팅전략팀), 변미라, 황보람, 이영현, 이선화, 허일학, 정지영 씨.
앞줄 좌측부터 민문정, 신서정, 강민지(마케팅전략팀장), 김명옥 씨.                              

*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를 못하게 된 산타들이 있어, 2기 참석자를 추가로 모집합니다. 일생에 단 한 번, 산타 2기에 함께 하실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히말라야 산타 2기 추가모집: ~3월25일(금)까지
- 문의: 담당자 정예은 (02) 2126-4043
- 후원계좌: 하나은행 379-910002-78104 (예금주: 세이브더칠드런)
>>히말라야 산타 2기 모집공고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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