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대홍수 긴급구호 상황보고 #21 |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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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09-15 조회수 7745 |
현지시각 2010년 9월 6일 현 황 - 최근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신드(Sindh)지방에서만 홍수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1,86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되었으며, 범람한 물이 닷두(Daddu)와 타타(Thatta)지구까지 흘러 들어가면서 강물의 수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세계식량계획(WFP)은 아직도 80만 명의 사람들이 발이 묶인 상태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1,000만 명의 사람들이 식량부족을 겪고 있으며 앞으로 이 상황은 6~12개월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내부적으로는 자코바바드(Jacobabad)라 불리는 북부 신드에서 발생한 70만 명의 난민들이 현재 발루취스탄(Baluchistan)지방으로 대규모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발루취스탄지방 자체 내에서도 40만 명 이상이 이미 홍수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국(NDMA)에 따르면 현재 가옥 125만 채가 파괴되거나 손상되었고, 전체가구 중 17%가 생필품 원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도 현재 7,500개의 학교들이 파괴된 상황이므로 임시학교시설을 제공하여 아동들이 새 학기를 제 시기에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 파키스탄기상청에 따르면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앞으로 48시간동안 펀자브(Punjab)북부와 길깃발루취스탄(Gilgit-Baltistan), 그리고 파키스탄 행정구역인 카슈미르(Kashmir)지방에 쏟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대응 주요사업영역 - 세이브더칠드런은 홍수가 발생한지 30일 후에 긴급의료팀을 피해지역으로 파견하여 490,000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임시거처, 위생키트, 기타 생활용품을 배급하였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36곳에 환경친화적 공간을 조성하여 아동들의 필요를 채우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세이브더칠드런은 파키스탄 4개 주, 11지구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홍수피해지역에 식량을 배급하기 위하여 UN산하기관, 유관기관, 파키스탄 주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스와트 지구에 의료시설 7곳과 4개의 이동의료팀, 구급차 3대를 파견하여 17,504명의 주민들을 치료하였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데라 이스말리 칸(DI Khan)지역에 의료시설 5곳과 이동의료팀 1팀을 파견하여 홍수피해를 입은 18,578명의 주민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또한 79개의 아동용 위생키트와 깨끗한 출산키트 52개, 살충 처리된 6개의 모기장을 데라 이스말리 칸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였습니다. - 코핫(Kohat)지역에 위치한 3곳의 의료기관에는 여성과 아동들의 검진을 포함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10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보건위생교육이 시행되었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라잔푸르(Rajanpur)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8개의 이동의료팀을 파견하였고 현재까지 18,331명을 치료하였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무자파가르(Muzaffargarh)시에 의료 지원팀을 파견하여 5,524명의 주민들을 치료하였습니다. - 신드(Sindh)지역에 있는 3곳의 보건진료소와 이동의료팀이 수쿠르(Sukkur)지역의 8,079명의 환자들과 시카르푸르(Shikarpur)지역의 16,789명의 환자를 치료하였습니다. - 자코바바드 지역의 3개의 이동의료팀이 현재까지 504명의 환자를 치료했습니다. 발루취스탄의 경우, 잘 막시(Jhal Magsi)지구에서 의료시설과 이동의료팀이 5,904명의 주민들을 치료하였으며, 특히 2개의 의료이동팀은 자파라바드(Jaffarabad)지구에서 2,999명의 주민들에게 의료를 지원하였습니다. 임시거처 및 생활 필수품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까지 8,575가구(68,600명)에 임시거처와 생활 필수품을 지원하였습니다. 각 지역의 특징에 따라 세이브더칠드런은 천막, 또는 플라스틱 방수포와 기둥, 기타장비들을 포함한 '임시거처키트'를 제공하여 가족들에게 임시거처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밖의 다른 물품들, 즉 생필품키트와 위생키트를 개별적으로 배급하여 벌레에 물리는 등 비위생적 환경으로부터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도록 지원하였습니다. 특히 이 키트는 조리 및 식기구, 비누, 세탁용세제, 위생적인 옷, 물 양동이, 아동용목욕용품, 주방용세제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현재까지 배급된 물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담요 6,427장 - 양동이 5,600통 - 피난소키트 5,367개 - 항균성 비누 및 용액 4,612 - 모기향 3,979개 - 연료통 3,676통 - 생필품키트 2,749개 - 위생키트 2,946개 - 정수용알약및봉지 300,814개 식량지원 프로그램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 43,090 가구( 344,720명)에 보조금을 지급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WFP)는 밀가루, 고열량 비스킷, 식물성 기름, 땅콩으로 만든 보충식량을 지원하였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각 지역에 식량을 지원한 가구 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 무자파가르(Muzaffargarh)지역에서 11,006가구에 식량을 지원하였습니다. - 데라 이스말리 칸(DI Khan)지역에서 7,200 가구에 식량을 지원하였습니다. - 스와트(Swat)지역에서 10,565가구에 식량을 지원하였습니다. - 수쿠르/시카르푸르/자코바바드(Sukkur/Shikarpur/Jacobabad)지역에서 9,189가구에 식량을 지원하였습니다. - 탕크(Tank)지역에서 4,000가구에 식량을 지원하였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스와트(Swat)와 디르(Dir)지구의 8,200가구에 식량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할 필요성을 확인했습니다. 현재까지 47개의 바우처를 지급하였고, 나머지는 이번 주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교육과 아동보호 세이브더칠드런은 스와트, 라잔푸르, 무자파가르, 그리고 데라 가지 칸 지역에 36곳의 아동친화적 공간을 조성하였으며 지금까지 총 6,331명의 아동(여자아동의 수: 3,138명, 남자아동의 수: 3,193명)들이 지원을 받았습니다. 영구적인 센터를 설립하기 어려운 3곳에서는 이동식 장소를 확보하여 물품배급센터와 같이 아동들이 임시로 모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장소는 아동들이 안전한 놀이활동과 예술활동, 또는 심리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또한 스와트에서는 인간개발기금과 제휴하여 아동들을 위한 의료캠프운영을 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스와트의 3개의 마을에서 9개의 마을단체를 기반으로 아동보호포럼을 개최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158명의 남성과 여성, 그리고 아동들이 모여 마을 내에서 아동보호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논의하고 계획했습니다. 결국 이 포럼은 주민간의 대화와 가구 차원의 논의를 통하여 각 마을에 아동보호위원회를 설립하는 첫번째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사는 로워디르(Lower Dir)지역의 302개의 학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부모교사위원회>의 재활성화를 위하여 현재 40개의 위원회를 지원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부모들과의 간담회를 8회 가졌으며, 이를 통해 20명의 아동들이 학교에 재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파키스탄 정부와 국제단체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장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 지역의 대대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신속하고 근본적이며 인도주의적인 기금조성이 시급합니다. - 파키스탄의 위기는 아동의 생존이 위험에 처한 비상 사태이므로 아동의 필요와 권리가 어떤 행동보다 우선시됩니다. - 홍수피해지역에 장기적으로 식량확보와 생계지원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관심과 자원을 집중시키도록 합니다. - 아동을 위한 비상사태교육이 다른 대응보다 우선시됩니다. -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이 군사적 대응이 아닌 민간기구에 의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 재난대비와 위험경감에 투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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