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 the Future] 전북 아이들천국 지역아동센터 |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
|
작성일 2010-09-05 조회수 5787 |
미래를 준비하는 꿈과 배움 아동은 자신이 처한 문제와 어려움을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따릅니다.
아이들은 일주일 중, 화요일과 목요일을 가장 고대하며 기다립니다. 실내체육 선생님, 일명 ‘용가리 선생님’이 오시는 화요일이면,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율동을 비롯,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한 주 간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립니다. 센터 밖으로 울려 퍼지는 신나는 음악소리와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지나가던 아저씨, 아주머니, 할머님께서 바쁘게 옮기시던 발걸음을 멈추시고는 센터에 대해 물어오는 일도 종종 생깁니다. 또, 목요일! 수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날이면 아이들은 일찌감치 센터에 와서는, 수영장에 가기 한 시간 전부터 “쌤, 수영장 언제가요?” “미리 가면 안돼요?” 라고 물어보곤 합니다. 처음에는 물에 뜨지도 못했던 아이들이, 이젠 양 손을 저으며 멋지게 수영을 하고, 또 그런 자신의 모습에 뿌듯해하며 웃음짓는 얼굴을 보면, 센터장인 저는 말할 수 없을 만큼 큰 행복감을 느낍니다. 체육 활동이 끝날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배꼽시계가 울리는지 “배고파요~! 오늘은 무슨 반찬 이예요?”라며 초롱초롱한 두 눈을 깜빡이며 물어오는 아이들.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필요한 영양을 담뿍 담은 맛있는 저녁식사, 그리고 한 끼의 소중함과 고른 영양섭취의 중요성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영양교육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식사습관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아동 스스로가 권리의 주체임을 배워가는 권리교육시간과 각 지역아동센터의 대표 아동들이 함께 모여 꾸려가는 자치 활동인 아동인권위원회는 아동 스스로 본인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찾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부모님을 만나 뵙거나, 전화로 이야기를 나눌 때에도 늘 오고 가는 감사의 말속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부모님들은 아이가 행복해 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어 정말 고맙다고 늘 말씀하십니다. 아동뿐만 아닌 아동이 속해있는 환경까지 변화한다는 게 이런 것일까요? 예전에는 PC게임이나 길거리를 배회하며 보내던, 따분하고 지루해 하던 시간, 이제 저희 센터에서는 그런 시간을 찾아보기가 힘이 듭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요? 그건 바로 체육활동, 간식, 영양교육 및 권리교육 등으로 아이들천국 지역아동센터에서의 생활이 너무나 즐겁게, 기쁨으로 꽉 채워진 시간으로 바쁘게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Change the Future” 사업은 아동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동시에 소중한 희망의 빛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 동안 하고 싶었지만 차마 엄두를 내지 못해 바라만 보았던 일들, 실제로 일어나리라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눈앞에서 실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Change the Future”라는 씨앗으로부터 시작된 우리 아이들의 꿈이 더욱 더 큰 꿈으로 자라며 뿌리와 가지를 쭉쭉 뻗어나가, 미래에 커다랗고 탐스러운 꿈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
윗글 | [Change the Future] 안산 제일행복한 지역아동센터 |
---|---|
아랫글 | 현대자동차 세잎클로버찾기 희망캠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