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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로 완성된 학교, 아프리카 여아 교육의 꿈을 담다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4-12-10 조회수 6428



노트로 완성된 학교, 아프리카 여아 교육의 꿈을 담다



11월 26일, 이화여대 100주년기념박물관 앞 광장에 깔린 검은색 대형 천 위로 빨간 모자에 빨간 목도리를 두른 이화여대 학생들이 손에 노트를 들고 등장했습니다. 순서와 색깔을 맞춰 각자 노트를 검은색 천 위 정해진 자리에 놓는 학생들. 과연 무엇을 만들고 있는 것일까요?





세이브더칠드런과 이화여대 레지덴셜 칼리지(이하 RC) 학생 100명이 함께 진행한 이 이벤트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하고 있는 '스쿨미캠페인(school me)'의 일환으로 기획된 초대형 QR코드 만들기 플래시몹입니다. 스쿨미캠페인은 빈곤, 전쟁, 악습, 차별 등으로 교육의 기회를 빼앗긴 아프리카 여아들에게 교육을 돌려주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2013년 11월 런칭한 캠페인입니다.


스쿨미캠페인의 런칭과 함께 세이브더칠드런은 이화여대와 협약을 맺고 교류, 연구 등의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스쿨미캠페인의 런칭 1주년을 기념하고,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에 여아교육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이화여대 학생들은 교육을 상징하는 노트를 일일이 바닥에 놓아 가로 15미터, 세로 10미터의 학교 모양 QR코드를 완성했습니다.




2014년은 특히 여아 교육에 있어 의미 있는 해입니다. 여아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주장하다 탈레반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전 세계 여아 교육의 상징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아동으로는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학교에 가지 못하는 초등학령 여아의 수는 전 세계 3천 5백만명, 특히 학교에 가지 못하는 여아의 50%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전세계를 누비며 이런 여아들의 교육권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인도의 인권활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와 함께 노벨 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프리카 여아 교육의 필요성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QR코드의 제작과정과 말랄라 유사프자이, 반기문 UN사무총장에게 보내는 이화여대 학생들의 메시지를 담아 영상으로 제작했습니다. 학생들이 완성한 QR코드는 단순한 QR코드가 아닌 아프리카 여아 교육을 응원하는 메시지 그 자체인 셈입니다.

이화여대 학생들이 말랄라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 보기


아프리카 여아들에게 교육은 그저 단순한 배움의 의미가 아닙니다. 여아 한 명이 교육받으면 성폭력, 조혼의 위험이 줄어들고 경제수준이 향상되며, 자신의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하는 멋있는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성들의 성장은 차별과 빈곤의 악순환을 끊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6년까지 '스쿨미캠페인'을 통해 교육의 기회를 빼앗긴 아프리카 여아들에게 학교 개보수, 교구 제공, 여교사 양성, 지역사회 인식 개선 등 교육, 위생, 옹호 등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여아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하고 행복한 학교는 남자아이들에게도 안전하고 쾌적하고 행복한 학교입니다. 가장 소외된 여아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변화를 만드는 것. 이것이 우리가 아프리카 여아들의 교육을 이야기하는 궁극적인 이유입니다.





신은정(커뮤니케이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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