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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bbles
1. Pebbles 소개 Pebbles는 용인시에 위치한 용인 외국어 고등학교의 1,2학년 10명의 학생들이 세계 아동의 인권 도모를 위해 모여 만든 동아리 입니다. 동아리 이름인 Pebbles는 '조약돌'이라는 의미로, 물에 퐁당 빠뜨리면 물결을 일으키는 작은 조약돌처럼 저희의 작은 활동들이 결국 학교를 바꾸고 사회를 바꾸고 나라를 바꾸고 세계로까지 인권에 대한 관심을 퍼뜨릴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라는 부원들의 마음을 모은 단어입니다. 저희 학교에 북한 인권 동아리 또는 다른 동아리들이 많이 있지만 정작 사회에서 가장 관심 받지 못한다고 할 수 있는 아동들에 집중하는 동아리가 없다는 점이 아쉬워서, 그리고 요즘 아동을 겨냥해서 증가하는 성범죄들과 빈곤한 국가들에서 하루에 수십 명씩 죽어나가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저희가 2012년을 시작으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저희 동아리는 1달에 한 번씩 서아프리카 기근 문제, 소년병 문제, 성매매 문제 등을 주제로 잡아서 서로 PPT 발표를 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토론해서 모음집을 작성하고 있고요, 또한 세이브더칠드런 기빙클럽에 가입해서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과 염소 릴레이 운동 등에 펀드레이징과 켐페인 활동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권 관련 대회들도 많이 참여하며 세계 아동 인권의 실태에 대해 깊은 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 연말에는 UCC도 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꿈이 가득한 동아리입니다. 2. 참여 계기 세이브더칠드런이라는 NGO를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 5를 통해 알게 되면서 저희 동아리가 생겨났습니다. 그 후로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에 자주 방문하면서 저희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찾고 있던 중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빙클럽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자 ‘이거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면서 저희가 선물할 수 있는 것이 없나 홈페이지를 뒤지다가 염소 보내기 캠페인을 발견하였고, 6월 16일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에 맞춰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3. 이번 활동내용 및 에피소드 6월 16일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에 저희는 염소를 보낼 목적으로 학교 강당 앞에서 펀드레이징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 와플을 팔았는데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저희가 계획한대로라면 와플을 직접 구워서 팔아야 했는데 저희 학교는 기숙사 학교라서 장소가 협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와플을 굽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걱정이 되었지만 저희는 야자 시간을 빼가면서(^^)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염소를 보내주겠다는 마음으로 기숙사 라운지에서 새벽 3시까지 와플을 구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많은 학생들의 호응으로 모두 팔리고 덕분에 빨간 염소 캠페인과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에 대해서도 홍보를 할 수 있었지만 그날 밤 기숙사 1층 학생들은 밤새 맛있는 와플 냄새로 괴로워해야 했답니다.^^ 4. 느낀점과 바라는 점 여러 종류의 아동 인권도모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아직 우리 나라 청소년들의 세계 아동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학업과 자기 커리어를 쌓는 데 돈과 시간을 집중하다 보니 한국을 벗어나 세계 여러 저개발국에서의 또래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미비한 듯이 보였습니다. 펀드 레이징을 할 때도, 이 캠페인이 그들에게 있어서 '아이들을 도와주는' 활동으로 인식되기 보다는 '단지 맛있는 것을 사먹는 활동밖에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에 저희 동아리는 캠페인의 홍보에 주력을 다해서 저희 학교 학생들에게 아이들의 실태에 대한 기억을 심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앞으로 좀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TED와 같은 강사를 초청해서 아동인권실태를 좀더 전문적으로 다루고 저희 학교 이외의 외부에서도 학생들을 초청해서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공유하는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싶습니다^^ 5. Pebbles에게 기빙클럽이란 “Pebbles에게 기빙클럽이란 역량이 부족한 학생들도 사회에 참여를 하고 봉사와 기부의 뿌듯함을 알 수 있는 기회입니다.” “Pebbles가 던져진 조약돌이라면 기빙 클럽은 그 호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Pebbles에서 시작한 저희의 작은 활동들을 기빙 클럽을 통해 더 넓은 사회로 영향력을 뻗쳐나갈 수 있어서 뜻깊어요.” “단순하게 부모님의 돈으로 기부를 하는 수동적인 기부가 아닌 정말 기부가 필요한 사람에게 능동적으로 Pebbles가 펀드레이징을 하며, 펀드레이징에 참여하는 여러 청소년들에게 까지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사회 상황들을 잘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기부로만 끝내는 원조활동은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겠지만, 기빙클럽은 기부와 더불어 다양한 활동으로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하는 활동입니다. 예를 들어, 고산지대에 사는 아이들을 위한 털모자를 만듭니다. 기부한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활동의 목적을 홍보하며 앞으로의 능동적인 활동을 격려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기빙클럽은 제정적으로만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이용해서 기부금을 마련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곳입니다." “스스로 돈을 벌어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기부란 단지 부모님께 받은 돈으로 기분 좋은 일을 하는 것으로 끝날 수 있는 활동입니다. 그러나 기빙클럽을 통해 저희가 고민하고 저희가 발로 뛰어가며 번 돈을 기부하는 것이란 경제적인 돈의 가치뿐만 아니라 받으시는 분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알게 되고 전달하게 되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돈을 전달하고 더 많은 생각과 책임감 얻는 것이 기부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 기빙클럽의 매력 아닐까요?” |
용인외국어고등학교의 동아리 'Pebbles'는 세계아동들의 인권을 생각하는 작은 마음에서 시작하여 아동들을 위한 활동들을 하고, 많은 분들께 좋은 인식들을 전파하려는 큰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학교에서 아이스크림을 넣은 와플을 만들어 판매하는 활동을 통하여 수익금을 저희에게 보내주셨고, 수익금은 아프리카 염소보내기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11월 내에도 기빙클럽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아동인권을 위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작은 조약돌로 인해 물의 파장이 커지듯, 점점 커지는 Pebbles의 기분좋은 파장을 응원해 주세요~
새벽까지 와플을 준비한 Pebbles
아이스크림을 넣은 맛있는 와플에 많은 학생들이 동참해 주는 모습
참여멤버: 윤소은, 조진서, 허정현, 한지혜, 이유현, 이호성, 이하경, 송지은, 김은영
활동기간: 2012년 6월 14~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