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집으로 이동하는 차 안, 계속되는 부모님의 싸움에 우현은 눈치를 본다.
중재를 하고자 말도 걸어 보지만, 쉽지 않다.
부모의 대화는 돈과 현실적 문제로 이어지고 싸움은 더욱 커져만 간다.
엎친데 덮친 격, 음주단속에 걸리게 되는데...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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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범
감독
“어릴 적 트라우마를 되살리다.”
여느 때와 다름없던 9월 이야기. 모든 날이 가정의 분열이고, 위기였다.
매순간들 중 기억에 남았던 한순간. “아이들은 결코 모르지 않는다.” 아이들은 모두 알고 있다.
어려서 모르리라 생각 하지만, 매순간 생각하고 매순간 눈치 본다.
‘가족이 평화로웠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하나만으로 움직였던 그 당시를 떠올리며...
심사위원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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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
평론집 <어린이는 멀리 간다>, <어린이, 세 번째 사람>, <거짓말하는 어른>
번역서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어린이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겪는 학대의 순간이 부모의 다툼을 지켜봐야 하는 일 아닐까.
그 고성 속에 늘 어린이가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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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씨네21 기자
도서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법>, <내일을 위한 내 일> 등 다수 저자
어느 집 부모나 싸운다, 어느 집에서나 아동은 그 싸움의 목격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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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아
아동심사위원
누군가에겐 매일 일어나는 일, 누군가는 제 자신도 모른 채 매일 저지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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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아동심사위원
어른들의 폭력성이 아니라 아동의 심리에 초점을 두어 '아동' 폭력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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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하영화감독
단편영화 <분화>, 다큐멘터리 <영화로운 작음> 연출
제10회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 단편경쟁섹션 대상
동심의 반대는 눈치다. 아이는 눈치 없이 모르는 척해야 하는 순간의 연속에 놓여있다.
아이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아이가 모든 것을 하게 만들었다.
가장 열심히 모르는 척해야 하는 아이들의 사정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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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다나
프로그래머
(전)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전)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
아동의 눈앞에 놓인 상황과 고민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연출자의 첨예한 고뇌가 묻어 있는 작품.
잘해도 안되고 못해도 안되는, 경계선 위 격정적으로 흔들리는 아동의 모습을 현실성 있게 표현한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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