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동식사지원 캠페인

아이를 채우는 한끼

엄마, 우리 아프지 말고 오래 같이 행복하자. 아픈 엄마가 입원할 때면, 혼자 컵라면으로 때우는 연수의 한끼

아동에게 식사 선물하기

주저하며 현관문을 열어보지만, 오늘도 엄마는 집에 없습니다.

열두 살 혼밥, 마주 앉을 사람 없는 밥상 / 암 수술과 항암 · 방사선 치료로 몸이 약해진 엄마가 입원할 때마다 혼자 끼니를 때워야 하는 연수(가명, 12세)의 주식은 라면.

간경화로 일찍 떠난 아빠, 아픈 엄마 / 당연하던 세 가족의 행복은 연수가 태어난 지 오래 지나지 않아 간경화로 아빠가 돌아가시면서 끝나버렸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충격을 추스를 새 없이, 어린 연수와 고시원을 전전하면서 화장품을 팔러 다니고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다 끝내 무서운 병에 걸린 엄마.

상피내암, 자궁경부암 두 번의 수술, 30여 회의 항암 · 방사선 치료 / 입원 때마다 한 달이 넘는 기간, 지금보다 어렸던 연수를 집에 혼자 둘 수 없어 병상 옆 한 켠에 연수를 재우며 투병했던 엄마. 오랜 치료로 몸이 약해진 엄마는 담낭 수술, 손목터널 증후군 수술을 연이어 받았으며, 아직도 암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하고 갑상선 결정, 온몸의 염증, 높은 간수치로 잦은 입원을 해야 합니다. 엄마가 입원할 때마다 연수는 집에서 혼자 끼니를 때웁니다.

엄마 숨소리를 확인해야 안도하는 연수 / 태어나서 지금까지 아픈 엄마의 모습만 봐온 연수는 자는 엄마가 숨을 쉬는지 귀를 대어 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작년, 유일한 핏줄인 이모마저 돌아가시면서 도움 청할 곳 없이 세상 둘 뿐인 가족. 수급비 100만 원에서 월세 15만 원과 공과금 15만 원을 내고 의료비로 30만 원을 지출하고 나면 40만 원으로 생활해야 하는 빠듯한 살림.

친구에게 생일 초대를 받았지만 선물 살 돈 1만 원을 마련하기 막막한 연수, 엄마에게 부담될까 용돈 얘기 한 번 꺼낸 적 없습니다. 엄마가 없는 날이면 쓰레기 버리기도 빨래도 연수의 몫. 수시로 쌀과 생필품이 떨어져도 가족은 불평 없이 하나뿐인 서로를 보듬습니다.

“엄마가 퇴원할 때가 제일 좋아” 연수가 가장 기쁠 때는 엄마가 퇴원해서 집에 올 때입니다. 엄마가 해준 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고, ‘엄마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소원이라는 연수에게 엄마와의 따뜻한 기억 한 끼를 선물해주세요.

보내주신 후원금은 연수네를 포함한 국내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식사지원사업에 우선 쓰이며, 추가적으로 생계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아이들에게 식사 후원하기

아직도, 밥 굶는 아이들

매년 전국 약 51만명의 아이들이 급식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으로 분류됩니다 (2020, 보건복지부). 서울시의 2022년 급식카드 사용 집계결과, 41.9%는 편의점에서의 음식 구매로 나타났습니다. 비용 제한과 낙인감 때문에 아이들은 식당보다 편의점을 선호하고 편중된 영양군의 식사를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약 1,400가구를 대상으로 식사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2023년에도 621가구 아동에게 식사를 배달합니다.

총 48주간 주 2회씩 전달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식사는 아래와 같이 구성됩니다. (실제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식사 키트입니다)

  • 조리 완제품 도시락 1회 : 저염식, 건강식 반찬 위주로 구성 (3식 분량)
  • 밀키트 1회 :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전처리가 완료된 밀키트 구성 (2식 분량)

“밥은 먹었어?” 아이들에게 도시락 패키지로 안부 묻기

연수와 같이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도시락 패키지로 안부를 물어주세요.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도시락의 개수를 선택하셔서 정기후원을 해주시면 전국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도시락이 배달되며, 추가로 식료품, 학용품, 의류 등 생계비가 지원됩니다.

도시락 패키지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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