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보세요.

EPIK - 17
1. EPIK-17 소개 저희 EPIK-17은 강원도 횡성 민족사관고등학교의 클래식음악 동아리인 ‘KMLA Orchestra’ 멤버들 중 2012년 2학기, 10학년 학생들 8명이 만든 ‘나눔 앙상블’ 입니다. 운이 좋게도 어려서부터 혹은 청소년 시기부터 음악을 배우고 접할 수 있었던 저희들은 순수 음악적 활동의 기쁨을 우리만 느끼고 누리는 것보다 음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작은 앙상블을 결성하게 되었고, 용기 내어 구체적 활동으로 발전시켜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세이브더칠드런의 기빙클럽을 통해 첫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였으며 생각보다 훨씬 큰 나눔의 기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해 볼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2. 참여 계기 음악을 통한 나눔의 실천 방안을 두고 우리 8명의 멤버들은 많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음악이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학업과 다른 학교활동의 압박 속에서 저희가 하고자 한 것을 과연 잘 실천 할 수 있을까 두려움도 생겼습니다. 그러나 학창시절 이러한 활동을 해보지 않는다면 성인이 되어 용기 있게 더 큰 나눔을 실천하는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해보며 일단 바쁜 일정 중에도 음악에 대한 애정과 사회에 대한 관심을 우리 힘으로 표현해보자고 마음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멤버들은 여러 방안들 보다 일단 음악연주회를 통해 사회에서 소외된 나홀로 아동을 위한 캠페인을 겸한 나눔 연주회를 시작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시작해서 경험을 쌓아가며 보다 발전된 활동으로 발전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기를 바라면서.... 3. 이번 활동내용 및 에피소드 우리 멤버들은 모두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오던 터라 음악을 통한 활동 자체가 설레임이었습니다. 물론 우리가 잘 해낼 수 있을지 우려하면서...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기 전까지 학교 행사와 밀렸던 기말 리포트 제출 등 모두 너무나 바쁜 시기를 보내며 틈틈이 모임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말고사 전에 각자의 앙상블 참여 파트를 정했고, 기말고사 후엔 구체적인 프로그램 기획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곡의 순서를 정하고 프로그램 한 페이지엔 나홀로 아동 없는 세상을 위한 연주회 취지를 알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방학을 맞아 귀경하는 날, 집에 들려 짐을 풀 시간도 없이 악기를 들고 바로 연습장소로 향했습니다. 각자 개인 연습으로 익숙한 곡들이라 연습이 순조로울 것으로 생각했으나 예상외로 함께 맞추는 작업이 어려웠습니다. 3시간 예정 연습을 4시간 조금 넘게까지 강행군을 했고 다른 연습 날도 역시 예상시간을 초과하여 밤늦도록 연습을 해야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습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함께 했던 연습시간, 배고픔을 간단한 스낵으로 달래며 앙상블 연주를 완성하려고 8명이 한 마음이 되어 애썼던 기억은 연주회의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연주회 당일 날은 전 날 온 눈으로 온 세상이 온통 하얗게 변했고 대로변에 차들은 평소에 비해 거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연주회에 오실 손님들이 못 오실까봐 은근히 걱정되었으나 다행히 생각보단 많이 와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연주회 중간 intermission시간에는 멤버들이 직접 나가 나홀로 아동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를 전달하기도 했고 기부금 모금함에 기부금을 넣어 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2부 연주회에서 악보가 잘못 정리되어 일부 실수가 발생하는 바람에 너무나 당황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무사히 연주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전공인 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연주회였으나 아름답게 들어주신 청중 분들의 넓은 마음에 감사함이 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4. 느낀 점 및 바라는 점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게 한 연주회였습니다. 8명이 음악의 하모니를 이루고자 함께 노력했고, 우리가 만든 자리를 함께 나누고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의 마음이 함께 했고, 이렇게 마련된 자리에서 나홀로 방치된 아동들에 대한 관심을 함께 나누었고, 기부금 모금함에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직접 경험하면서... 생각하는 것에 대한 실천의 의미에 대해 모두들 느낀 바가 컸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나홀로 아동 돕기에 대한 직접적인 포스터 지원이나 인용구에 대한 제한 등이 없어졌으면 합니다. 나눔 활동의 기관적 제약이 우리의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EPIK-17 에게 기빙클럽이란? 사회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표출 할 수 있게 해 준 디딤돌.... 생각에만 머물 수 있었던 것 들을 작은 실천으로 발돋음 시켜 준 기폭제.... 그리고 음악을 하는 동기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음악을 나눌 수 있게 해준 스승.... 감사합니다...!! - 양준호 |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EPIK-17은 자신들의 음악적 재능이 조금이나마 세상에 힘이 되고자 모이게 되었습니다. 특히 국내의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고, 지역아동센터 활성화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활동도 나홀로 아동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연주회로 진행되었고, 모금된 금액은 '나홀로아동 없는 세상만들기'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진행될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멋있는 활동들을 응원합니다.
연주회를 위한 피나는 연습
성공적인 연주회
참여멤버: 김민규, 박소현, 송준호, 유한슬, 양재호, 양준호, 원성재, 이진환
활동기간: 2012년 12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