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는 교실이 부족해서 복도에 쪼그리고 앉아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나마 몇 개 있는 교실도 제대로 된 벽이나 창문이 없어서 비바람이 치는 날이면 아이들의 옷과 책이 흠뻑 젖기 일쑤입니다.

니샤, 찬드라, 쿠숨에게 ‘학교’는
단순한 건물이나 공간의 개념을 넘는 소중한 곳입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이 다니는 ‘네팔의 학교’는
그 소중함을 담기에 너무 열악합니다.
네팔에는 교실이 부족해서 복도에 쪼그리고 앉아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나마 몇 개 있는 교실도 제대로 된 벽이나 창문이 없어서 비바람이 치는 날이면 아이들의 옷과 책이 흠뻑 젖기 일쑤입니다.
또 책상이 없어서 울퉁불퉁한 흙바닥 위에서 글씨를 써야 합니다.
종이가 부족한 탓에 이미 쓴 글씨 위에 또 글씨를 덧대어 쓰기도 하고, 지우개가 없어서 침으로 글씨를 지우다가 한 장 있는 종이마저 찢어지기도 합니다.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그냥 집에 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천장도, 문도 없는 지저분한 시멘트 건물이 학교의 유일한 화장실이기 때문입니다.
물을 마시거나 손을 씻고 싶으면 무겁고 낡은 수도 펌프에 온몸으로 매달려야 합니다.
* 후원해 주신 기부금은 네팔 바라군 71개 초등학교 건축을 포함한
15개국 해외 아동들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에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