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아빠의 폭력, 6살 수정이가 눈을 가리는 이유

아이들이 정말 행복한 표정으로 밥 먹고 있을 때... 특별한 음식도 아니에요. 볶음밥에 그림 그리면서 ‘엄마 젤 맛있어’ 이럴 때... 그런 거 보면 내가 조금 더 집을 빨리 나왔더라면 수정이(가명, 6세)가 좋아지지 않았을까...

표정없이 앉아있던 엄마는 차오르는 눈물을 훔칩니다. 아이들과 엄마에게 폭력을 휘두르던 아빠. 수정이 자매를 위해서라도 집을 나와야 했던 그날 밤.

애 아빠랑 어떻게든 같이 살려 했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애들만 데리고 도망치듯 나왔어요.

어린 수정이에게 지속적으로 가해졌던 끔찍한 폭력. 도박으로 항상 돈에 쪼들리던 아빠는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술만 마시면 수정이를 때렸습니다.

아빠에게 맞아 부어 있던 수정이 얼굴.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기도 전에 병원으로 달렸던 그날 밤.

그 때가 수정이 두 살 이었어요. 병원에서 물어보더라고요. 맞았다고 말하기도 무서워서 계단에서 넘어졌다 했어요...

그 이후에도 지속된 잦은 폭력. 칭얼거린다는 이유로 수정이 목을 조르던 아빠. 울며불며 아빠를 말리던 큰 딸 수민이...

아이들을 보호하려 할수록 심해지는 폭력에 엄마는 아빠에게 이혼만 해달라 사정했습니다.

수정이가 유치원에서 화장실 가고 싶다는 말조차 하지 못하고, 극도로 소심한 모습을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엄마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수정이가 유치원에서는 아예 말을 못 한대요. 평범하게 대답을 하면 되는데 그냥 울어버리는 거예요. 아침에 울음이 터진 상태로 그대로 눈을 가리고, 계속 눈을 가리고 있어요. 집에 갈 때까지요.

이혼 후, 양육비조차 받지 못해 세 식구에게 항상 부족한 생활비. 폭력을 고스란히 당했던 수정이는 꾸준한 심리치료가 필요하지만 1회당 5만 원 남짓하는 비용을 감당하기 벅차 심리치료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아이들과 밝은 미래를 그리려는 엄마가 세상의 차가운 벽에 부딪혀 희망을 잃지 않도록, 그리고 수정이가 꾸준히 심리치료를 받아 마음 속 그늘을 걷어내고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심리치료비를 지원해 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 산하 7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진행하는 학대피해아이들의 심리치료비로 사용됩니다.

수정이 심리치료 지원하기

5월 어린이날 100주년 이벤트

"베니토끼 X 세이브더칠드런 학대피해아동지원 캠페인"

사랑스러운 베니토끼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달하는 구작가님이, 이번에는 학대피해를 입은 아이들을 위해 베니인형 100 개를 기부해 주셨습니다. 5월 어린이날을 맞아 100명의 학대피해 아이들에게 인형을 선물하는 특별한 이벤트에 참여해 보세요.

  • 01. 응원메시지 작성하기
  • 02. 정기후원 신청하기

위 두가지를 모두 해주신 분들 중 100분을 추첨하여 작성해주신 메시지와 후원자님 이름을 베니인형에 담아, 100명의 학대피해 아이들에게 전달합니다.

*이벤트는 4월30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개별 연락 드립니다.
*메시지는 수정/삭제가 어려우니 신중히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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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참 귀하고, 너는 참 예쁘다"

*메시지는 사례로 소개된 수정,수민이 자매를 포함하여 100명의 아이들에게 전달됩니다. 특정 아동의 이름을 넣으신 경우, 메시지상에서 이름은 제외되고 전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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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명이 응원메세지를 남겨주셨습니다. 아동학대 자료 보기 >
  • 최유리2022. 04. 27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사람이야 어디든, 언제든 너의 모든 걸음이 빛날거야

  • 이경화2022. 04. 27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는 날이 오기를 기다릴게~ 분명히 그 날이 올거야.

  • 김상필2022. 04. 27

    아이들을후원합니다.

  • 박수진2022. 04. 27

    넌 누구보다 사랑 받는 존재고 사랑스러워

  • 조서영2022. 04. 24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꽃처럼 싱그럽고 예쁜 존재야~~~ 꽃길만 걷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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