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12월,
스쿨미 캠페인을 진행하는 담당자들이 스쿨미 소녀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이 여정을 위해 페이스북을 통해 미리 후원자 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수집하고,
총 30여 개의 질문을 4개의 큰 카테고리로 나누어 준비해 갔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질문에 대한 소녀들의 진솔한 답변을 페이스북에 격주 목요일 게재하고 있습니다.
그 3번 째 이야기를 공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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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들에게 교육/학교는 어떤 의미인가요? 우리는 막연히 '교육을 많이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교육이 실제로 그들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교육의 기회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학교에서 공부하고 배우면, 미래가 보이잖아요."
코트디부아르 아브와쏘 지역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한 '읽기 축제(Reading Festival)' 에서
우수상(Best Reader)을 받은 엔미쎄아(가명, 14)는 당연한 걸 묻는다는 듯 대답했습니다.

"제 장래 희망은 판사예요. 판사가 되어서 안 좋은 일을 당한 사람들의 대변인이 되고 싶어요.
또 아이들을 보호하고 나쁜 상황에 처해있으면 도와줄 거예요.”
갑작스런 발병으로 반신마비가 된 아버지로 인해 집안 사정이 더 힘들어졌지만,
엔미쎄아는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을 계속하며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엔미쎄아가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가계소득창출 프로그램'(취약 가정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여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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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회에 거쳐 진행되는 이번 스쿨미 소녀들의 답변은
다음에 이어질 마지막 질문과 답변은 무엇일지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