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7 우간다 희망학교, 온실과 수도시설 설치


2013년 9월부터 진행된 우간다 희망학교 사업이 올해로 2년을 맞았습니다. 

지난해에는 희망학교건물 건축이 완료됐습니다. 오는 6월과 7월 말까지 나팍, 코티도 지역에 수도시설 설치, 온실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온실과 수도시설은 왜 필요할까요?


공부할 시간도, 먹을 것도 없는 아이들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 아이들은 새벽 5시에 물을 긷고 나무를 베러 가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왕복 4시간 이상 물을 길러 다녀야 하기 때문에 학교에 등교하기 어렵습니다. 하루 종일 일을 하고 나면 저녁 한끼를 밀가루죽으로 해결하는데 성장기인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없어 영양실조에 걸리기 쉽습니다.


물긷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대안교육센터에 수도시설을 설치하여 아동들이 멀리 물을 뜨러 가는 대신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영양실조에서 벗어나도록 초등학교에 온실을 설치하여 아동들이 먹을 농작물을 재배합니다. 나팍,코티도 지역을 포함하는 우간다 동부 카라모자 지역은 우기가 일년에 한번이고 물이 많지 않을 뿐 아니라 매우 건조하여 경작이 수월하지 않은 지역입니다. 온실은 농작물 경작에 알맞게 일정온도를 유지해줍니다.


온실 설치 후에는 아동들이 스스로 재배하여 먹거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어린이농부교실(Junior Farmer Program)도 함께 운영하여 간단한 농사기술을 배웁니다. 지도교사, 프로그램 운영위원회를 아동으로 구성하여 농작물 경작을 위한 조직을 구성합니다. 





나팍 지역



로코디오코디오이초등학교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해서 온실을 짓고 있습니다. 온실골조가 완성되었습니다. 오는 7월 말 완공 예정이지만 공사기간이 우기와 겹쳐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롱가리야마 대안교육센터/영유아발달센터

물을 끌어올 곳을 찾고 수도시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4월 20일경 공사에 착수했고 6월 말 완공 예정입니다. 물을 끌어오는 곳이 1Km 떨어져 있어 해당 지역사회에 동의를 얻느라 다소 시간이 걸렸습니다.






 코티도 지역



나코레토초등학교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온실골조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65% 정도 설치했고, 오는 7월 말 완공 예정입니다.


짜이짜온 대안교육센터/영유아발달센터

물을 끌어올 곳을 찾고 수도시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4월 20일경 공사에 착수했고 수원 조사, 수원 굴착 작업, 수도 설치공사를 완료했습니다. 대안교육센터 외부에서 물을 끌어와서 물이 부족한 지역사회에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부인 대안교육센터/영유아발달센터

물을 끌어올 곳을 찾고 수도시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4월 20일경 공사에 착수하여 수원 조사, 수원 굴착 작업, 수도 설치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우기가 겹친데다 도로상황이 열악해서 굴착기 접근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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