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해외결연후원을 통해 한국 후원자가 생긴 라이한은 이제 훌륭한 엔지니어가 되어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기계를
발명하겠다고 말하는 늠름한 소년이 되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꿈을 가진 아이를 찾기 어려웠던 메헤르푸르 지역에,
세이브더칠드런 해외결연 프로그램이 가져온 변화를 소개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영유아발달센터는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육 받으며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준비과정을 거치는
곳입니다. 아동들은 놀이와 함께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경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부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됩니다.
메헤르푸르에 영유아발달센터가 생긴 지 10년, 이제 메헤르푸르 지역은 영유아발달센터 등록 비율이 크게 높아졌고,
이러한 결과로 초등학교 진학률도 향상되었습니다.
이제 메헤르푸르 아동들에게 학교는 즐겁게 공부하고 꿈을 키우는 곳이 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학교와 교실을 개보수
하는데 그치지 않고, 아동들에게 어렵기만 했던 학교 공부를 게임, 애니메이션, 참여활동이 포함된 시청각 교육 교재를 활용하여
보다 재미있는 수업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인정 받아, 방글라데시 교육부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의 교육 내용을 전국의 초등학교 정규
과정에 반영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후원자님의 지속적인 후원은 방글라데시 공교육 내용과 과정까지 발전시켰습니다.
메헤르푸르 지역에는 오염된 지하수로 인한 비소중독 문제가 매우 심각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메헤르푸르 지역사회 전체에
식수정화시설을 설치하여 아동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메헤르푸르 지역 내 모든
공립학교에 깨끗한 화장실과 수도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아동들이 자신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아동권리에 대하여 배우고 스스로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아동권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각 학교의 청소년 대표로 구성된 국가아동위원회 (National Children Task Force)는 매달 모임을 통하여
아동권리 침해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스스로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활동들을 계획하고 실행하였습니다.
이제 메헤르푸르 지역 아동들은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