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가 없어 중·고등학교를 못 다니는 아이들이 없도록 우리나라에는 ‘교육급여’ 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다니기 위해 꼭 필요한 교복은 지원 대상이 아닙니다. ‘무상 교복’ 정책을 도입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저소득 가정은 30만 원에 달하는 교복비가 너무나 버겁습니다. 전국적으로 빈곤 가정의 아동 수는  약 65만 명. 생계만으로도 버거운 이들에게 교복비 30만 원은 다른 생계비를 포기하게 만드는 혹독한 짐입니다.

교복은 모르겠어요… 일단 할머니 병원비가 제일 급해요. 연락이 끊긴 부모님 대신 할머니를 엄마라고
						여기고 사는 수현이(가명, 만15세). 손주를 먹이기 위해 여름에는 행상으로 채소를 팔고 	겨울에는 고물을 주워 파시던 할머니는	얼마 전 내리막길에서 넘어져 척추가 부러졌습니다.
						월 70만 원의 수급비로 할머니 병원비 충당도 버거운	상황에, 수현이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게 됐습니다.	하지만 수현이는 30만 원에 달하는 교복을 마련할
						고민조차 못합니다. 그저 너무나 소중한 할머니 병원비가 간절할 뿐입니다.

옷이 너무 작아져서 불편하긴 한데, 참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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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혜 (가명, 만 13세)는 지금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 오기 전엔 매일같이 술에 취해 인혜를 때리고
					폭언을 일삼았던, 유일한 가족인 아빠와 살았습니다.	폭행은 참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밤 잠든 사이 아빠가 강제로 몸을 만지고 입을 맞추었을 때, 인혜는 어떻게든 벗어나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제 인혜는 쉼터에서 중학교 2학년을 맞습니다.	중학교 입학 때 얻어 입은 헌 교복이, 부쩍 자란 인혜에게는 이제 너무 작습니다.
					걱정스레 괜찮은지 묻는 쉼터 선생님의 질문에도 ‘참아보겠다’고 하는 인혜. 정부지원금으로는 쉼터 운영비도 빠듯한 상황에	새 교복은 엄두도 못 내는 선생님은 마음이 아픕니다.

고등학생이 돼서 좋긴 한데, 엄마한테 교복 얘기 하기가 미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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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진성이 (가명, 만 15세).
					엄마는 5년 전 신장 수술 후 신장 장애 2급 판정을 받고  투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고혈압과 당뇨합병증으로	눈앞마저 잘 보이지 않아, 병원에 갈 때는 	언제나 진성이가 도와드려야만 합니다. 
					진성이에게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고 싶어했던 전자공업고등학교에 합격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에 입학할 때도 너무나 힘겹게 교복을 구했던 일을 기억하기에, 기쁜 일을 앞두고도
					진성이는 교복 얘기를 꺼내지 못합니다.
국내 아동 후원하기

학생들에게 당연한 권리인 교복.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그 당연한 권리를 미안해해야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모든 아이들이 누려야 할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2018년 새학기, 200명 이상의 국내 아이들에게 교복을 포함한 의복 및 학용품 등의 교육비를 지원합니다.

아이들이 당연한 권리를 미안해하지 않도록,	여느 아이들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새학기를 맞고	걱정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세요.

국내 아동 후원하기

※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금은 국내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교복을 포함한 교육비로 우선 지원되며	추가적으로 생계비, 주거환경개선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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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소개된 아동에게 직접 후원할 수 있도록, 연락처를 주실 수 없나요?펼치기. 닫기 버튼

세이브더칠드런은 모든 상황에서 아동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아동 가정의 주소, 연락처, 계좌번호와 같은 개인정보가 노출될 경우 악용되거나 예상치 못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동보호 원칙에 따라 이러한 개인정보를 알려드리는 것은 어렵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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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으로 물품 후원을 해 주시고자 하는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많은 아이들이 
					꼭 필요한 지원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정 아동을 지정한 물품 후원은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례로 소개된 아동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아동들 역시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 각각의 아동이 가장 시급히 필요로 하는 물품은 모두 다릅니다.
					따라서 세이브더칠드런은 각 가정에서 아동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직접 결정하게 하고 이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후 물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좀 더 효과적으로 많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하기 위한 세이브더칠드런의 원칙이오니, 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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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이사회를 통한 내부 감사와 외부 회계감사를 통해 철저하고 투명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차보고서를 발간하여 재정에 대한 모든 정보를 후원자분들께 발송하고,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하고 있습니다. 후원금의 80% 이상이 국내외 아동을 위한 사업에 사용되며, 나머지가 마케팅 및 후원자관리비, 일반관리운영비 등에 사용됩니다. 2016년에는 총 지출의 83.5%를 사업비로 사용했으며,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내 ‘사업·재정보고‘ 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업·재정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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