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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고래 2호] 고립과 상처: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아동들에게 누적된 정신적 피해
긴급구호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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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의 인도적지원 보고서 시리즈 『인지고래』의 두 번째 호인 '고립과 상처: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아동들에게 누적된 정신적 피해'가 발간되었습니다.

전쟁 시 아동은 언제나 가장 취약한 존재입니다.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아동들은 끝없이 반복되는 폭력 속에서 자라나며 17년 가까이 봉쇄된 점령 지역을 벗어나 본 적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충격적인 사건을 보고 겪으며 마땅히 보장되어야 할 권리를 박탈당한 채로 살아왔습니다. 2023년 10월 이후 분쟁이 격화되기 이전부터, 이러한 삶은 아동의 정신건강과 심리·사회적 웰빙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일상적인 일에도 집중하지 못하기도 해요. 

제가 한 이야기를 곧바로 잊어버리고, 방금 있었던 일도 기억하지 못하죠. 

아이들의 정신건강이 악화되었다는 말로는 부족합니다. 마음을 잃어버렸어요.

심리적으로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 아말*, 7세부터 14세까지 네 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


즉각적이고 완전한 휴전과 자유로운 인도주의적 통로의 보장이 없다면,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아동들에게 필요한 규모의 정신건강 및 심리·사회적 지원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살아남은 아동들은 앞으로 현저하게 줄어든 회복력을 지닌 채로 더욱 심각하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정신적 피해를 경험할 것입니다. 이 분쟁은 아동의 미래로, 그리고 아동의 목숨으로 감당할 수 없는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8년, 2022년, 그리고 2024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아동들의 겪는 정신적 피해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본 발간물은 2022년 발간한 ‘고립: 15년의 봉쇄가 가자 지구의 아동들의 정신건강에 미친 영향’을 갱신한 부록으로 2024년 3월 발간한 ‘고립과 상처: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아동들에게 누적된 정신적 피해’의 한국어판입니다. 

『인지고래』는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 지금 생각()할 문제와 미래()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보고서 시리즈입니다. 지금 이곳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인도적지원 의제에 관한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보고서를 국문으로 번역해 발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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