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두 번째 생일을 맞은 진우. 아이는 3년째, 원인도 치료법도 모르는
병과 싸우고 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내부 장기들이 기능을 못해, 입으로 밥을 먹거나 스스로 숨을 쉬기도 어려워요.
온갖 검사를 다 받았는데, 병원에서도 무슨 병인지 모른대요. 그냥 증상들만 치료하면서 버티고 있어요···”
생명선이나 다름없는 두 개의 관
진우는 목의 관을 통해 숨을 쉬고, 배에 호스를 연결하여 특수 분유를 먹습니다. 단 한 번도 젖병을 빨아본 적이 없어, 입으로 먹는 방법을 모릅니다.
목놓아 울어도 들리지 않는 진우의 소리
목에 관이 연결되면서 목소리가 나지 않아,
아이는 그저 얼굴을 찡그리고 발을 동동 구를 뿐입니다.
엄마는 그럴 때마다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엄마 아빠에게는 소박한 희망이 있습니다.
당장 진우를 완전히 낫게 해줄 수는 없지만, 재활치료를 받아 스스로 걷고 음식을 삼킬 수 있게 되는 것.
그래서, 진우가 나중에 다른 아이들처럼
유치원에 갈 수 있기를 바라는 희망입니다.
하지만 미화원으로 일하는 아빠의 수입으로는 당장 급한 각종 약과 의료용품, 특수분유, 그리고 그동안 쌓인 빚을 감당하기에도 버겁습니다.
“그래도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조금씩 나아질 수 있다는데··· 아무 것도 못해주고 있어서 너무 맘이 아파요.”
지금 진우에게 완치는 기약 없는 약속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음식을 호스가 아닌 입으로 먹고, 스스로 걷게 되는 건 실현 가능한 꿈입니다. 조금 더디더라도, 진우는 자랄 수 있습니다.
진우가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희망을 선물해 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진우의 재활치료(서기, 걷기, 삼키기 등) 및 진우 가정의 생계비를 우선 지원하며, 추가적으로 국내위기가정 아동들의 의료비, 생계비, 교육비 등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