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 권리 회복 프로젝트 ‘놀이터를 지켜라’의 도시 놀이공간 개선사업에는 사업 전 과정을 꼼꼼히 관찰하고 기록하고 아이들의 행동을 분석한 전문가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사용자 경험 디자인(User Experience Design; 이하 UX 디자인) 그룹 pxd입니다. 이들에게 ‘놀이터를 지켜라’와 함께해온 여정과 앞으로의 방향을 물었습니다.
영양실조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충분히 놀지 못하는 ‘놀이실조’도 아이들을 시들게 합니다. 아이들이 바라는 공간은 비단 아이들에게만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다른 모든 아동권리와 마찬가지로 놀 권리는 우리 사회 대부분 구성원의 인권의 척도입니다. 동네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느낄 때 그곳은 우리 모두에게 살만한 곳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