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2013 겨울호 Vol.127 기획특집]
사진/ 시에라리온 프리타운에 사는 페라 무스(10)는 글을 너무나 배우고 싶어 교실 밖에서 창문을 통해
수업 내용을 듣곤 했습니다.
“한 명의 어린이, 한 명의 선생님, 한 개의 펜, 한 권의 책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교육이 유일한 해법이며 최우선입니다.” 여자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권리를 주장하다가 총격까지 받았던 파키스탄 소녀 말랄라가 올해 7월 유엔 연설에서 한 말입니다.
의무교육을 시행하는 나라가 늘고는 있지만 제도를 도입한다고 해서 여자아이들이 실제로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많은 여아들이 가난, 편견, 차별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합니다. 간호사가 되고 싶은 마사도, 변호사가 되고 싶은 페라 무스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교육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코트디부아르, 우간다 등 4개 아프리카 나라 여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돌려주고 그들이 꿈을 펼치기 바라는 마음을 모아 아프리카 여아 교육 사업과 ‘스쿨미(School Me)’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희망의 모습들을 봅니다. 전 세계 여아들이 가난과 편견을 극복하고 세상을 바꾸는 그날까지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하겠습니다.
전 세계 아동 교육 현황 -전 세계 15세 이상의 성인 문맹자 ▶7억 7,400만 명 -개발도상국 78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교육을 받지 못한 여아의 조혼 비율 ▶63% -아프리카 여아 가운데 중등교육 기관에 등록된 비율 ▶43% 출처: 세계은행(2011) 유네스코(2012), (2013), 플랜 인터내셔널(2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