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SNS에 긴급구호 소식을 전파하는 골든타임세이버로 활동하는 일입니다. 골든타임세이버는 아동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재난 골든타임 72시간 내에 구호활동을 시작합니다. SNS로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랜선 긴급구호로 2020년에도 많은 아이들을 구했습니다.

"누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모르면 실제로 돕기가 어렵잖아요. SNS를 활용해 긴급구호 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소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빠르게 알릴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우리는 모두 누군가를 도울 수 있습니다."

– 골든타임세이버 우종욱

생일, 취업, 결혼 등 일상 속 소소하고 소중한 기념일을 기부로 함께 기억하는 캠페인 <좋아서하는기념일>에 2020년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새롭게 시작한 ‘팬클럽기념일’로 배우 현빈, 가수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등 스타와 팬이 특별한 날에 아이들을 위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어릴 적, 생일은 누군가에게 축하받는 날이었습니다. 스물아홉, 이제는 생일에 더 큰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9년간 함께해 온 세이브더칠드런과 세계의 아이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사랑을 전해봅니다."

– 김현정 후원자

식량위기 속 아이들을 위한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니제르 진더와 마라디 지역에 약 2만3000마리를 지원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2021년에는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 아동의 영양과 생계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준 염소 3마리 중에서 한 마리가 암염소를 낳았고요, 나머지 두 마리는 임신 중이에요. 덕분에 형편이 나아져 감사한 마음이에요."

– 니제르에서 염소를 받은 가족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은 참여자분들이 직접 떠서 보내주신 털모자와 후원금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출산과 건강 관리를 지원합니다. 시즌14에는 보이 그룹 ‘더보이즈’가 캠페인 홍보대사로 함께 했습니다. 참여자분들이 보내주신 털모자는 말리와 세네갈로, 후원금은 우간다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기,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출생 지역과 그로 인한 가난이 인생의 빨간불이 되지 않도록, 초록불이 가득한 인생이 되기를 바라며 모자를 떠서 보냅니다."

– 김민호 참여자님